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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사막화 ‘안구건조증’ 가볍게 보지 마세요

기사승인 2018.03.09  1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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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지다 보니 나이와 관계없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97만 명에서 2014년 214만 명으로 10년 새 약 2배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했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일까?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다. 즉,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의 시림,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안구건조증은 시야가 침침해지고 이물감이 지속되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자칫 결막염 등의 안구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지고 때론 따갑거나 시리기도 한다.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이나 눈부심과 같은 안구 피로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평소 주변 습도를 높여 눈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화분이나 가습기를 실내에 두어 습도를 높여야한다. 컴퓨터나 책을 볼 때는 연속으로 계속 보기보다는 50분 정도 본 후 5분에서 10분 정도 눈을 감아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눈에는 초록색 채소나 과일 등이 좋으므로 과일 및 채소 섭취를 많이 하고 눈에 염증이 있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안구건조증을 스스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테스트로, 3개 이상 해당되면 안구건조증일 확률이 높다.

1.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렵다.
2.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충혈돼 있거나 뻑뻑하다.
3. 눈이 쉽게 피로해 자주 충혈된다.
4. 가끔 시야가 뿌옇게 변하고 통증을 느낀다.
5. 눈꺼풀에 염증이 많이 생긴다.
6.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7. 건조하거나 연기가 많은 곳에 가면 눈물이 많이 난다.
8. 햇빛을 보면 눈을 뜨기 어렵다.
9. 콘텍트렌즈로 인해 건조하거나 불편함을 자주 느낀다.
10. 하루에 6시간 이상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위와 같은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한세영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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