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시사상식

기사승인 2018.03.09  18:45:53

공유
default_news_ad1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거래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는 금리 차 거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채권이나 대출자산 등에 대한 투자에 국한된다. 보다 넓은 의미로는 주식이나 원자재, 부동산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대한 투자들을 두루 포괄한다. 빌린 통화가 달러일 경우 달러 캐리트레이드, 엔일 경우 엔 캐리트레이드라고 부른다.

퍼플칼라(purple collar)
  퍼플칼라는 일반적으로 직업군을 사무직을 뜻하는 화이트칼라(white collar)와 생산근로자를 의미하는 블루칼라(blue collar)로 크게 분류하는 것에서 착안됐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혼합색인 보라색(purple)과 직업군을 분류하는 옷깃(collar)을 조합해 만들었다. 보라색은 여성과 가정을 뜻하는 빨간색과 남성과 일을 뜻하는 파란색이 균형적으로 조화롭게 섞일 경우 나타나는 색이다. 퍼플칼라는 가정과 일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장소를 조정해 일하는 탄력근무자를 의미한다.

유니콘(unicorn) 기업
  유니콘은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말이다. 여기에서 유래한 유니콘 기업은 최근 큰 성공을 거둔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start-up)을 통칭하는 말이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기업 에어비앤비(Airbnb), 우버(Uber), 스냅챗(Snapchat) 등이 이에 속한다.

긱(gig) 경제
  긱 경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방식을 말한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고용돼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가리킨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형태의 임시직이 급증하고 있다. 택시는 물론 주차대행이나 가사도우미, 안마사, 요리사까지도 모바일로 호출할 수 있다. 이들에 의해 경제가 주도되는 것을 ‘긱 경제’라고도 얘기한다.
 

황수라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