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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에 첫 발을 딛는 신입생,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

기사승인 2018.03.09  2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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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를 쓰고 가운을 입은 졸업생들이 캠퍼스 곳곳을 배경으로 무리지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반면 신입생들은 처음 보는 얼굴에 낯선 미소를 띠며 입학식에 입장하는 모습이다. 이제 냉엄한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과 대학교라는 사회에 첫발을 딛는 신입생, 학우들의 설렘으로 가득 찼던 현장으로 가보자.

반가운 얼굴 새내기, 교내 오티 PRE-GACHON

   
  글로벌캠퍼스 신입생들이 입학식과 오티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신입생 4,048명을 환영하기 위한 2018학년도 입학식과 PRE-GACHON이 지난달 23~27일 열렸다. 23일 예술대학, 한의과대학, 인문대학, IT대학을 시작으로 26일에는 경영대학, 의예과, 야간대학, 사회과학대학과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27일에는 바이오나노대학, 공과대학, 법과대학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PRE-GACHON과 함께 교내에서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예술대학2 예음홀, 글로벌센터 1층 국제홀, 바이오나노연구원 200호, 비전타워 체육관, 비전타워 지하 2층 영상문화관, 가천관 B101호 등 교내 건물에서 입학식에 참여했다.
  1부에서는 각 단과대 수석이 대표로 선서를 하고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단과대별로 1부가 끝나고 점심시간을 가진 뒤 2부 행사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단과대별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 단과 대 학생회 소개, 신입생을 위한 안내,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총학생회 윌은 단과대를 돌아다니며 총학생회 영상, 가천만세·가천스타일 영상을 틀며 홍보했다. 가천만세는 ‘가천인은 활기차게 인사하고, 천하제일의 자신감이 넘치지만, 만 명이 모여도 정숙한, 세상에서 가장 배려 깊은 지성인입니다’를 줄인 말이다. 가천스타일이란 교내 금주와 흡연장소 안내, 에너지 절약 등을 의미한다.
  입학식에 참여한 학우들이 라면을 기증하는 라면 기증식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라면은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여한 이소정(화공생명1) 학우는 “가천대에 입학하게 돼 기쁘다”며 “과 정원이 많아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내 오티 후 메디컬캠퍼스 응급구조학과 신입생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달 27일 메디컬캠퍼스에서는 18학번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과 PRE-GACHON 행사가 열렸다.
  식 전에 학생회비 수납부스가 운영됐고, 언론출판협의회와 동아리의 홍보도 이뤄졌다.
  입학식은 오전 10시부터 단과대학별로 간호대학 대강당과 약학대학 5층 강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간호대학은 조경숙 간호대학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단과대학 수석장학생 전원준(간호1) 학우를 대표로 267명의 입학 절차가 이루어졌다. 학과 수석장학생과 수능성적 우수장학생 총 5명의 장학증서도 수여됐다. 조경숙 간호대학장은 “입시라는 큰 산을 넘어 인생에서 보람 있고 즐거운 4년을 시작하는 오늘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며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니 인성, 영어능력, 전공능력을 겸비한 신입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과학대학은 노연홍 부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단과대학 수석장학생 이수인(의용생체1) 학우가 대표로 입학 선서를 했다. 6개 과의 수석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고 배아람(치위생1) 학우가 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교가 제창 후 각 과의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오후 12시 40분부터는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약학대학이 간호대학 대강당에 모여 PRE-GACHON을 진행했다. 총학생회의 홍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이재호(운동재활복지4) 총학생회장 의 인사말이 있었다. 교무학사팀, 도서관, 학생복지팀의 학사행정 안내에 이어 연수경찰서 관계자의 성폭력 예방교육도 있었다. 학생연합회, 학군단, 자치기구 소개가 이어졌고 공연동아리 가락, 디팩토리와 페르소나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학과별 사진촬영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정들었던 교정 떠나는 학우들, 전기 학위수여식 치러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글로벌캠퍼스 예음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0~22일 단과대학별로 진행된 후 예음홀에서 전체 행사로 열렸다. 식전에 교내 관현악단의 연주로 졸업식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날 행사는 학사보고, 학위수여, 축사, 격려사, 상패수여,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고 박종현 교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인은 세계와 미래를 시야에 넣고 살아가라”며 “즐겁게 도전하라”고 말했다. 김신복 이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신기록을 세웠듯이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며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번에 박사 학위수여자는 401명, 학사 학위수여자는 글로벌캠퍼스 2,358명, 메디컬캠퍼스 572명으로 총 3,331명이다. 학사 학위수여자 중 전체 수석인 바이오나노대학 임하은(생명과학과14) 동문과 전체차석인 경영대학 박수진(글로벌경영학트랙14) 동문이 이사장상을 받았다. 공태웅(한국어문12) 동문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니 두려우면서 설렌다”며 재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만난 인연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총장상, 가천길재단회장상, 총동문회장상, 특별상이 34명의 졸업생들에게 수여됐다. 대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삼삼오오 무리지어 사진을 찍는 학우들의 모습이 가천관, 예음홀 등 학교 곳곳에서 보였다. 추운 날씨에도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인 졸업식장 안은 열기로 가득했다.

 

   
  메디컬캠퍼스 보건과학대학 졸업생들이 야외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서 22일까지 3일간 메디컬캠퍼스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위수여식의 서막은 지난 20일 간호대학이 열었다. 고영 간호학과장이 사회를 맡아 내·외빈 소개, 학사보고, 학위수여, 축사, 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가제창을 마지막으로 학위수여식을 마쳤다. 조경숙 간호대학학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가천대 간호인으로 그리고 세계속의 자랑스러운 간호인으로 우뚝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간호대학 강당에서 보건과학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정복자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내빈 소개, 학사보고, 축사, 졸업생 시상,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노연홍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높이 날아가는 새가 멀리본다는 격언처럼 가천인은 언제나 세계를 시야에 넣고 살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약학대학 5층에서 열린 약학대학 학위수여식은 내·외빈 소개, 축사, 송사 및 답사, 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원 인천광역시 약사회 회장은 “겉모습이 아니라 속모습을 가꿔 실적이나 매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혁신적이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신재용(약학4) 학우의 송사에 박준하(약학6) 동문은 “이제 학생이 아닌 약사가 돼 세상에 나가게 되었다.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 행운이었다”며 “남아있는 후배들이 교수님의 도움으로 훌륭한 약사가 되리라 믿는다”고 답사를 했다.

박예은·조서진·하남준·황윤호 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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