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지나쳐도, 모자라서도 안 되는 ‘나트륨’

기사승인 2018.06.04  19:36:55

공유
default_news_ad1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이 있는 음식과 소금에 절인 음식의 섭취 빈도가 높다. 국민들의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인 2000㎎을 훌쩍 넘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5년과 2016년 3890㎎, 2017년 3669㎎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지만 권장량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나트륨은 음식을 몸의 수분량과 혈압을 적정하게 조절하는 영양소이다. 체중의 0.15%를 차지하는 나트륨은 체온을 유지하고 적혈구의 산소 운반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 몸 안에 전위차를 발생시켜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해 각 기관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나트륨은 이와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지나치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뇌졸중, 심장마비, 고혈압, 뇌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 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체내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가면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 골다공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국, 찌개, 탕 종류의 국물은 가급적 적게 먹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먹는 김치찌개 1인분(400g)에 포함돼 있는 나트륨 함량은 약 1900㎎이었으며, 된장찌개 1인분(400g)에는 약 2000㎎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다. 이를 남김없이 먹는다면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거의 다 먹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국, 찌개, 탕 등의 국물 음식은 건더기 위주로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2. 나트륨 줄이는 데 앞장서는 우수한 자연식품 먹기
  나트륨의 배설을 도와주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은 시금치 등과 같은 녹엽채소, 감자, 콩류, 전곡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며 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우유 및 유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견과류, 콩류, 전곡류 등에 풍부하므로 이러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체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3.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기
  가공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가공식품을 구매해야 한다면 식품 뒷면 혹은 옆면에 있는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자. 나트륨의 1일 목표 섭취량은 2000㎎으로 영양성분에 표시된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현우 수습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