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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기사승인 2018.06.04  2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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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 효과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는 유행에 동조함으로써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돼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말은 악대차(band wagon)를 우르르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유래됐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사전 여론 조사나 유세 등에서 우세하다고 가늠되는 후보 쪽으로 유권자들의 표가 집중되는 현상을 표현할 때 쓰이기도 한다.

메기 효과
  메기 효과(catfish effect)는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말한다.
  이 말은 과거 노르웨이의 어떤 어부가 바다에서 잡은 정어리를 온전히 항구까지 운반하기 위해 정어리 수족관에 메기를 집어넣은 데서 유래됐다. 정어리가 가득 담긴 수족관에 천적인 메기를 넣으면 정어리들이 잡아먹힐 것 같지만, 오히려 생존을 위해 꾸준히 움직여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베블런 효과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는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풍선 효과
  풍선효과(balloon effect)는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모습에 빗댄 표현이다. 즉 현상이나 문제를 억제하면 다른 현상이나 문제가 새로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미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마약 생산과 유통을 근절하려는 미국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마약 제조와 밀매, 돈 세탁 등의 거점이 상대적으로 단속이 약한 지역으로 그때그때 옮겨 다니는 현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데서 나왔다.
 
 

이재선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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