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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신 손으로 마음 전해요··· 수화동아리 ‘다섯손가락’

기사승인 2018.11.05  1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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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캠퍼스의 공연분과 중앙동아리인 ‘다섯손가락’의 공연이 지난달 6일 가천대 바이오나노대학 놀이터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여름방학에 정한 다양한 가요의 가사를 하나하나 수어사전을 참고해서 찾은 다음 직접 수화로 만들어서 공연했다.
  ‘다섯손가락’은 수화로 공연을 하는 동아리로 2주에 한 번 모임을 가진다. 학기 초에 신입 부원을 뽑고 1학기 동안 기본적인 수화를 배운 뒤 여름방학 동안 공연을 준비해 2학기에 공연을 한다. 수화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배우거나 선배들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배운다. 수화는 기역·니은·디귿 등 한글 자모음을 수화로 표시하는 지화부터 ‘안녕하세요’ 등 간단한 표현들을 배운다.
  ‘다섯손가락’의 공연은 다른 밴드공연과 마찬가지로 11~12곡의 노래를 공연하는데 가사에 맞춰 수화를 짜고 그 수화를 보여준다. 공연 시간은 1시간 반 정도로 노래 중간에 곡 소개도 하고 관객과 소통을 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동아리원 김은주(생명1) 학우는 “공연을 하면서 동작을 크고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굴표정도 중요하다” 며 “공연을 할 때 수화와 얼굴표정으로 이 노래가 사랑 노래인지 이별 노래인지 알 수 있게끔 표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외부활동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성남시에서 주최하는 제2회 성남시 수어 문화제에 참가했다. 또한 여러 복지관 등 시설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수화 공연을 했다.
  동아리 회장 음두찬(경영2) 학우는 “수화도 영어나 중국어처럼 또 다른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은 수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추지희 수습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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