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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국내 최초 ‘5G 교육 환경’ 만든다

기사승인 2018.11.05  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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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은 바람개비동산 고운 단풍이 가천대 글로벌캠퍼스를 만추의 정취에 젖게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단풍과 어우러져 춤추고 있다.

  가천대와 KT가 지난달 16일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최미리 기획부총장, KT 박윤영 부사장과 이필재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가천대와 KT는 국내 최초의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2020년까지 구축하고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5G와 연계한 의료·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으로 초고주파 대역폭을 이용해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며 최대 속도만 놓고 봤을 때 LTE의 20배에 이른다. 5G는 속도뿐만 아니라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등에서 구현이 가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두 기관의 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KT 5G 오픈랩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이 창업·연구 지원, VR·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터치스크린·번역·건물 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이 있다. 이에 따라 KT와 가천대 학생·교수들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을 이용한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5G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인공지능(AI), IoT 등 KT가 가진 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한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용 VR 콘텐츠를 개발해 가천대 길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VR로 보급할 계획이며 의과대학에 교수와 학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수술실에 접속해 수술실습을 진행하는 체험형·이러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의실에 설치된 인공지능카메라가 얼굴인식을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 정보를 분석해 교수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 환경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등을 갖췄으며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가천대와 함께 5G 오픈랩을 활용해 국내 최초 5G 기반의 교육 환경 혁신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G 기반 창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환경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2017년에 소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개소를 공동으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과 차세대 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한솔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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