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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중소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19.06.03  1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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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의 밤을 수놓은 무한대 조형물과 가천 바람개비의 만남. 무한대상은 가천대의 무한 발전을 기원하고 학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가천대가 지난달 16일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전문랩 분야에 선정됐다. 가천대는 향후 5년간 약 70억 원을 지원받아 바이오헬스 제조창작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성남시, 가천대 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참여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혁신적인 창작·창업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창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며 일반랩, 전문랩 분야로 나뉜다. 일반랩은 기초단계 교육, 재미 기반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랩은 고도화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전문랩은 일반랩과의 연계를 통한 메이커 교육, 시제품 제작, 전문멘토단의 멘토링, 컨설팅 지원, 마케팅, 투자 연계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오헬스는 미래차, 비메모리반도체와 함께 국가 3대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돼 집중 육성되고 있는 유망 분야로 전통적인 제약·의료 등의 전문가 영역에서 일반인 중심의 ICT의 영역으로 크게 확장되고 있다. 가천대는 이러한 사회변화와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바이오헬스 전문 창작 공간인 ‘超(초)메이커시티’를 만들 예정이다.
  가천대 메이커스페이스는 대학의 소프트웨어 파워와 병원의 의료역량을 결합해 바이오헬스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학생, 창업자가 어우러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분당선 가천대역과 직접 연결된 비전타워 건물에 1178m²(357평)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 공간을 조성한다.
  메이커스페이스 내에는 식약처에서 인가한 품질생산(GMP)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오헬스분야 스타트업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어려운 단계가 임상시험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시제품이 인가·인증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MP를 통한 제작이 담보돼야 한다.
  따라서 GMP 시설을 갖춘 바이오헬스 분야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설립은 일반인과 스타트업 기업의 제조창업 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바이오3D프린터, 생체재료프린터, 미세절삭가공기, 소프트웨어 및 앱 제작시설 등을 구축해 완벽한 바이오헬스 제조창업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가천대는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경기·인천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돼 BT·ICT융합 기반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 창업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바이오헬스 제조창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창업선도대학 성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비 22억 6000만 원이 확정됐다.
  이길여 총장은 “超(초)메이커시티는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자·학생·일반인 누구나 아이디어를 임상검증 가능한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고 판교·성남·강남·문정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를 아우르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超(초)메이커시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교육 훈련된 전문가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제조창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선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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