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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학원 학우, 국제 게임잼서 수상

기사승인 2019.09.02  2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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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오영욱·최부호(게임대학원 석사과정 1차) 학우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장춘 길림애니메이션대학에서 진행된 국제 게임 대회에 참가해 각각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 게임잼 행사는 48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로 현장에서 팀을 꾸려 게임을 제작하는 행사이며 이번이 4회째다. 한국의 가천대, 공주대, 김포대를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6개국 80여 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19 국제게임포럼과 동시에 개최돼 한국, 일본에서 초청돼 온 유명 강연자들이 글로벌 시대의 게임창의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성공 사례와 미래 전략 등을 발표했다. 

 

 

 

 

 

   
오영욱 학우

 

 

 

   
최부호 학우

 

외국인들과 팀 이뤄 게임 개발 다퉈
  오: 남기덕 교수님의 게임 디자인을 수강했다. 수업 중 게임잼 대회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외국인들과 팀을 이뤄 게임을 개발하는 글로벌 대회라는 넓은 무대가 참신했다.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경험이 흥미로울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
  최: 동북아 국가의 다양한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국제 게임잼 대회가 유일하다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게임 개발 환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국제 게임 산업 경쟁력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 같아 참가했다.

오석희 교수는 우수 지도교수상
  기획자, 아티스트, 프로그래밍 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참가해 서로 다른 2개국, 3개 대학 이상의 학생들이 한 조로 팀을 구성했다. 대회 당일 공개된 판다(Panda)라는 동물을 주제로 삼아 판다의 특징과 전설, 설화 등을 이용해 독창적인 게임들을 제작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해외에서 온 지도 교수들은 자신의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특성화에 대해 소개하고 교류하는 문화 살롱이라는 행사도 진행해 뜻깊었다
  오 학우팀이 선보인 ‘캘빈의 어드벤처(The Adventure of Kelvin)’는 많은 콘텐츠를 담고 있는 액션 게임으로 4개의 스테이지와 픽셀스타일의 아트가 잘 어울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최 학우팀이 개발한 ‘웨얼이즈 뱀부(Where is the Bamboo?)’는 큐브가 회전하는 방식의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두 학우의 팀을 이끌었던 오석희 가천대 게임대학원 교수는 학생들의 게임개발에 대한 멘토링으로 우수지도교수상을 받았다.

게임에 스토리 담아낸 게 수상 이유
  오: 우리 조는 제한 시간 안에 만들기 위해 친숙한 슈퍼마리오 게임을 활용했다. 점프하고 방어하는 키를 사용해 판다가 여자친구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팀원들이 적극적이었고 각자 역할분담이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 내가 속한 팀은 판다가 길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3D 게임을 제작했다. 액션 게임 플랫폼을 활용해 회전하는 정육면체 퍼즐게임을 만들었다. 게임을 3D로 표현했기 때문에 3D 모델러, 애니메이터 직군에 있는 사람들을 빠르게 포섭했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소재로 게임을 개발해 다른 게임들 사이에서 눈에 띄어 값진 결과를 얻은 것 같다.
 
게임 개발 경력 교수들 수업 도움 돼
  남기덕 교수님의 게임 디자인 수업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전국 대학 내에는 게임과 관련된 기획 수업이 거의 없다. 하지만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은 게임 개발을 했던 분들이 교수로 임용돼 실무 지식을 가르친다.
  원초적인 지식부터 시스템에 어떤 것들을 사용했는지 분석하는 것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게임 제작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과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게임을 제작하면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는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또 오류가 나면 조력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게임 대회도 좋지만 외국인들과 함께 게임 제작을 해보는 국제 게임 대회에 나가는 것도 추천한다. 국제화 마인드가 향상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권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우정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최근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하나의 게임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약 200명 정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협업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상대의 의도를 이해하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좋은 품질을 내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다.

박예은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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