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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기사승인 2019.09.02  2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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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글로벌캠퍼스 예술대학2 예음홀에서 열린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강지현(글로벌경제14) 동문이 전체차석을 차지하며 총동문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학우는 입학할 때부터 상위권 졸업을 목표로 정했고 그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취업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강 학우. 바람개비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고 있는 강 학우를 만나봤다.

   
강지현(글로벌 경제14) 동문

총동문회장상 수상 소감과 비결은
  입학할 때부터 수석졸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매 학기마다 강의에 열심히 임했다. 아쉽게 수석졸업은 못했지만 차석졸업과 총동문회장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뿌듯하다.
  특별한 비결은 없고 열심히 공부했다. 강의시간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이고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필기를 열심히 했다. 어려운 강의는 녹음 후 집에 가서 이해가 될 때까지 다시 들었다. 또한 적어도 시험 2주 전에는 시험공부에 돌입했고 날짜, 과목, 범위 등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됐다.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가장 추천하는 교내 활동은 단기해외수업이다. 단기해외수업은 학교에서 비용을 많이 지원해줘 부담도 적다. 외국 친구들과 짧고 굵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새삼 느꼈다. 또한 프리토킹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법을 익혔고 외국 친구들을 사귀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다른 학교들은 어학연수에 소수의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반면 우리학교는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해줘서 기회와 경험의 폭이 넓다. 단기해외수업을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연합동아리인 EIC 활동도 많은 도움이 됐다. 한 동아리에서 다양한 학교와 학과의 친구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었다. 또한 매주 금요일마다 강의도 듣고, 소자본 창업 프로젝트와 토론대회 등 색다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EIC 활동을 통해 인맥도 늘리고 자기소개서에 쓸 다양한 경험과 소재도 쌓을 수 있었다.

힘들었던 점은
  3학년 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커져 힘들었다. 이곳저곳 상담도 다녀봤지만 실제로 진로를 위한 어떤 활동을 한 게 아니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막연히 신상과자를 먹고 블로그에 리뷰 하는 걸 좋아해서 식품마케팅을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편의점 기업 홍보대사 활동을 했지만 이미 식품마케팅 쪽으로 더 많은 경험, 스펙 등을 쌓아 놓은 친구들을 보니 ‘내가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그냥 취미수준이었구나’를 깨달았다.
  후에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내린 답은 금융권 회사였다. 학과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서비스업무도 적성에 잘 맞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은 앉아서 고민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많은 경험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게 뭔지 찾았으면 좋겠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졸업과 취업을 동시에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것 같다.
  4학년 2학기에 12학점을 들으면서 취업 준비를 병행했다. 첫 취업 준비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스터디에서 하라는 대로 문제만 냅다 풀었다. 운이 좋게 삼성화재랑 우리은행 필기가 붙었는데 면접 준비를 제대로 안 해놓은 터라 둘 다 탈락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더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하려 한다.

가천대만의 장점은
  학우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학금 종류도 많고 단기해외수업과 하와이어학연수 등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있어 학우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준다.

앞으로의 계획은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게 관련 직무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농협은행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금융권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또한 아무리 필기시험에 합격해도 면접을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껴 취업스터디도 병행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이번 하반기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루를 살기 바란다.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생의 방향을 확고히 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다. 더불어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고 경험도 많이 쌓았으면 한다.
  먼저 졸업하신 선배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뒤따라 밟을 길을 열심히 닦아 놓겠다. 내가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직업과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자랑스러운 가천인이 되기를 바란다.

강유정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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