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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바람개비, 독도를 날다

기사승인 2019.09.04  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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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독도에 도착한 한마음 원정대 학우들이 독도경비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학우들은 가져온 생필품들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다.

  제7회 한마음 원정대가 지난 6월 25~29일 4박 5일간 진행됐다. 기존 한마음 대장정과 안보원정대를 통합해 운영된 한마음 원정대는 가천대 개교 80주년과 더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생태체험과 애국심을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가천대 재학생들과 교수, 직원 등 총 90명이 참가했다.
  원정대에 참가한 학우들은 지난 25일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학우들은 기념품으로 반팔 티셔츠와 물, 마스크팩, 멀미약을 받았다. 첫날은 간단하게 조별로 모여 각 팀의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 원정대는 26일 새벽 묵호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해 울릉도행 배에 올랐다. 울릉도에 도착한 원정대는 곧바로 울릉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한마음 원정대는 자신들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캠퍼스 학우들은 초등학교 이곳저곳에 벽화봉사와 바람개비 설치를 진행했다. 메디컬캠퍼스 학우들은 체육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CPR 실습, 구강관리, 자세 교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몇몇 학우들은 울릉 경비대를 방문해 구급함, 선크림, 스킨워시, 텀블러 등 육지에서 협찬 받아온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재능기부를 마친 후, 학우들은 버스를 타고 봉래폭포와 내수전, 촛대바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27일 오전에는 비가 쏟아져 일정이 취소됐다. 비가 어느 정도 멎은 후 학우들은 버스를 타고 관광을 시작했다. 나리분지에 도착한 학우들은 전통가옥을 구경하기도 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화창하게 갠 날씨에 해수욕이 가능했다. 물놀이를 즐긴 학우들은 숙소로 돌아와 이번 한마음 원정대의 주요 미션인 영상제작에 집중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28일 오전, 한마음 원정대는 드디어 독도와 마주했다. 따로 선발된 세 팀은 행정선인 독도 평화호를 타고 독도로 향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일반선을 타고 그 뒤를 따랐다. 학우들은 독도의 생태계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독도 경비대도 찾아 원정대가 준비한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독도와의 짧은 만남을 가진 후 한마음 원정대는 배를 타고 동해로 돌아왔다. 고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숙소에는 만찬이 준비돼있었다. 학우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 오전에는 4박 5일간 조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영상상영회가 있었다. 1등은 2조(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조)가 차지했으며 2등에는 각각 3조(독도레인저)와 7조(알보칠)가 수상했다. 3등에는 5조(오지), 6조(육지를 떠난 육조), 10조(타고싶조)가 선정됐다.
  한마음 원정대 프로그램은 작년과 동일하게 가천대 비교과통합시스템 WIND 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84명이 선발됐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대장정을 완료하고 설문조사와 보고서를 제출한 학우들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그 외에 추가 장학금도 주어졌다.
  한마음 원정대에 참가했던 이종완(응급구조3) 학우는 “울릉초등학교에 가서 의료봉사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메디컬캠퍼스 학우들뿐만 아니라 글로벌캠퍼스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4면〉

박예은·서여정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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