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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 · 봉사 · 애국을 향한 열정으로, 한마음 원정대

기사승인 2019.09.04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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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한마음 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5~29일 동안 진행된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통해 학우들의 애국심과 애교심을 고취시켰다. 울릉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봉사부터 독도수비대 위로품 전달까지, 4박 5일간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울릉도에 가기위한 준비과정, 글로벌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학우들이 실내체육관에서 승선·생활에 대한 안전교육을 듣고 있다.

  첫날 학우들은 오후 9시까지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실내체육관 집결했다. 학우들은 기념품으로 반팔 티셔츠·물·마스크팩·멀미약을 받았다. 글로벌캠퍼스 학생지원팀 양충열 팀장과 메디컬캠퍼스 학생복지팀 장이순 팀장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세부설명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조별로 모여 각 팀의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와 독도에 관련된 빈칸 채우기 퀴즈도 진행했다. 우승한 3팀만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탈 기회가 주어졌다. 다음날 새벽부터 이동해 배를 타러 가야했기 때문에 첫날의 일정은 간단히 마무리됐으며 학우들은 일찍 잠에 들었다.

 

대한민국의 동쪽, 울릉도로 향하다

   
학우들이 울릉초등학교에 설치할 바람개비를 조립하고 있다.

  둘째 날 일정은 새벽 3시부터 시작됐다. 학우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개인 짐과 독도경비대에 전달할 물품과 재능 나눔에 필요한 용품을 챙겨 버스 3대에 나눠 탑승했다. 오전 8시 10분, 한마음 원정대는 묵호항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한 팀씩 조별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울릉도로 향하는 씨스타 호에 탑승했다.
  3시간의 항해가 끝난 후 울릉도에 도착한 학우들은 다시 조별로 나눠 버스에 탑승했다. 학우들은 도동항 만남의 장소에 도착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숙소에 짐을 풀었다. 간단한 정리 이후 곧바로 향한 곳은 울릉초등학교였다. 글로벌캠퍼스 학우들은 학교 이곳저곳에 벽화를 그리고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메디컬캠퍼스 학우들은 체육관에서 5,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잇솔질·심폐소생술(CPR)·하임리히법·성장 발달 스트레칭과 세라밴드 교육을 진행했다. 울릉초등학교에서 재능 나눔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몇몇 학우들은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다

   
학우들이 사동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셋째 날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오전 일정이 취소됐다. 오전 6시부터 성인봉 등반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숙소에서 다음 일정까지 기다려야했다. 오전 11시에 비가 차츰 줄어들어 버스관광을 시작했다. 관광과 함께 학우들은 교가 1절을 외워야 했다. 학우들은 랜덤으로 지목돼 교가를 이어 부르는 조별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나리분지와 관음도 태하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버스관광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 사동 해수욕장에 들려 해수욕을 즐겼다. 학우들은 약 1시간 반 동안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숙소로 돌아온 학우들은 오전에 진행된 미션과 첫날에 한 퀴즈 결과에 따른 저녁값을 받았다. 각 조별로 받은 금액은 상이했지만 돈을 모아 울릉도 명물인 오징어회·물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또 독도로 향하는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탈 수 있는 총 3개의 조를 발표했다.

 

4박 5일간의 여정··· 아쉽지만 값진 시간들

   
학우들이 한마음 원정대 수료식을 마친후,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 날은 숙소의 세미나실을 대관해 조별 영상을 시청한 후 조별 시상식을 진행했다. 총 5명의 학교 관계자 분들이 주제적합성·창의성·완성도 등의 척도를 통해 동영상을 평가했다. 1등은 2조(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조)가 차지했으며 2조에게는 추가 장학금 10만 원이 주어졌다. 캠퍼스로 떠나기 전 참가자 전원이 숙소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으며 독도 방문기념 손수건을 받았다.
  이번 한마음대장정에 참여한 강상구(경영2) 학우는 “한마음 원정대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며 “방학동안 의미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동영상 1등을 수상한 것에 대해 “4박 5일 동안 함께 수고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밟다

   
 

  넷째 날은 총 2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게 된 학우들은 아침 6시까지 준비를 마치고 만남의 장소로 모였다. 일반선을 타는 학우들은 아침 7시까지 준비했다. 행정선을 탄 학우들은 독도에서 총 45분 동안 머물 수 있었으며 독도경비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헬기장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경비대에 제공한 구호물품의 일부를 독도경비대에게도 전달했다. 행정선을 탄 32명의 학우 모두 독도 꼭대기까지 탐방이 가능했다.
  독도와의 만남을 아쉽게 뒤로 하고 학우들은 울릉도를 떠나 묵호항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탔다. 약 3시간의 긴 시간 끝에 묵호항에 도착한 학우들에게 숙소에서 만찬이 준비돼있었다. 학우들은 지난 4일간의 피로를 만찬을 통해서 풀었으며 모두가 화합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예은·서여정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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