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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걱정에 밤잠 뒤척이나요··· 자소서 · 면접 등 취업코칭 받으세요

기사승인 2019.11.04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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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는 타이틀 자체만으로 취업이 코앞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 1학년이든 4학년이든, 학년에 관계없이 취업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두 손 놓고 있기에는 취업의 벽이 높다. 최근 가천대에서 학우들의 불안을 해결해주기 위해 면접 코칭, 채용 설명회, 취업특강을 내놓았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취업·면접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면접의 기본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포인트”

   
학우들이 채용 면접을 대비해 ‘면접 기초 코칭반’ 강의를 듣고 있다.

  가천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한 ‘면접 기초 코칭반’이 지난달 8일 비전타워 B구역 252호에서 진행됐다. 강연은 하반기 공채를 대비해 면접의 기본기를 다지고 학우들에게 면접이 이뤄지는 방식과 스킬을 전달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면접 합격의 필수 요소 3가지, 채용 면접 평가표, 면접 질문 유형 파악, 면접 핵심 스킬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을 진행한 박지민 취업지원팀 취업지원관은 면접 필수 요소 3가지(목소리, 표정, 답변)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정으로 표현해서 말을 하는 것이 면접이다”라며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면접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해 첫인상을 보는 것이다. 면접관이 말을 할 때 어떤 표정을 보이고 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목소리와 답변의 내용은 어떠한지를 통해서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대답 혹은 자기소개를 하는 경우, 적절한 표정과 함께 호흡과 액센트를 조절하면서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말을 해야 한다. 박 취업지원관은 면접관들이 평가요소들을 통해 지원자의 면접 준비도를 가늠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면접 평가 포인트를 알고 준비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평가요소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면접 지원자들이 실수하는 동문서답형 대답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문제점이다. 자신이 준비한 답변을 잊어버리기 전에 최대한 많이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면접관과의 관계를 쌓지 않고 자신의 머릿속과 대화를 하게 된다. 박 취업지원관은 면접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기 때문에 자신이 숙지한 것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대화하는 게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서도 자신이 외운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되 면접관의 질문을 끝까지 듣고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의 불합격 이유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1차 면접의 면접관은 지원자와 실무를 함께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중심으로 본다. 하지만 2차 면접의 면접관은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임원들이기 때문에 회사 중심으로 충성도가 높은 지원자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 박 취업지원관은 면접관의 차이를 인지하고 1차와 2차의 면접 콘셉트를 다르게 잡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취업지원관은 자기소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지원자의 말하기 첫인상인 자기소개는 면접의 70%를 좌우하기 때문에 버벅거리지 않게 준비를 잘해가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우는 하나의 질문에 두 가지 이상의 요소를 물어볼 경우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는지 질문했다. 이에 박 취업지원관은 경험과 역량 맞춤을 중심으로 그 요소들을 연결시키되 한 가지의 대답으로 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김성훈(전자4) 학우는 “요새 교내 강연을 들으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는 부분도, 모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번 더 취업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던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기업 채용설명회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라”
  시선인터내셔널 채용설명회 및 취업전략이 지난달 17일 비전타워 B구역 252호에서 진행됐다. 시선인터내셔널은 패션업계 중견기업이며 대표 브랜드에는 미샤(micha a), 잇미샤(itmichaa)가 있다. 채용설명회는 선상현 미샤 유통전략실 교육/전략 팀장(차장)이 강연했다. 강연은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취업준비생을 위한 조언 위주로 진행됐다.
  선 팀장은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attitude determines altitude’를 설명하며 사람의 태도를 강조했다. 탈락하는 자기소개서 유형을 말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팁을 소개했다. 선 팀장이 강조한 부분은 지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원하는 기업의 이력서 양식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면접을 볼 때 짧은 시간 내에 면접관의 성격을 파악해 대답을 다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은 총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주도형은 성격이 급하면서 일이 중심이고, 표출형은 성격이 급하면서 사람이 중심이다. 우호형은 성격이 느긋하면서 사람이 중심이고, 분석형은 성격이 느긋하면서 일이 중심이다. 선 팀장은 면접실에 들어서자마자 면접관의 성격이 4가지 중 어떤 유형인지 분석하고 그에 맞게 대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채용설명회 및 상담은 지난달 2일 가천관 B101호에서 진행됐다. 김은주 한미약품 인사팀 차장이 강연을 맡았다. 김 차장은 인재상, 비전, 조직문화, 연봉 등 기업 소개와 채용 프로세스, 직무소개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구찌코리아 채용설명회는 지난달 2일 비전타워 B구역 252호에서 열렸다. 채용설명회는 최영실 구찌코리아 인사팀 부장이 강연했고 회사소개, 패션업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직무소개, 채용 프로세스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선배 초청 직무 토크
  ‘2019-2학기 가천멘토와 함께하는 선배 초청 직무 토크’가 오늘부터 8일까지 비전타워 105호, B구역 252호, 가천관 B101호에서 진행된다. 의류유통업의 이해, 금융업의 이해, 공기업의 이해, 항공서비스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 참고)

   
 

 

인터뷰

   
박지민 취업지원관

취업의 문은 준비된 사람에게 열리는 법이죠
면접코칭 강의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입사지원서와 인적성에만 신경을 쓰고 면접은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다. 1차 서류가 합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면접은 너무 멀게 느끼기 때문이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덜컥 서류가 합격한 후 준비 없이 면접을 갔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면접코칭 받은 단기간에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면접 말하기 스킬을 익히고 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면접을 준비할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면접은 좋아하는 사람과의 소개팅과 같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기본 태도에 신경 써야 한다. 첫인상에서 면접에 임하는 태도(지각, 인사, 말투, 자세, 지원 회사를 잘 모르고 온 경우, 기본상식 부족 등)가 별로라면 스펙이 좋고 답변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합격하기 힘들다.
  1분 자기소개는 면접의 첫 시작이다. 여기서 첫 인상이 많이 결정되므로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 부정적인 단어나 경험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주변 영향을 많이 받는다. 면접관의 성향이나 같이 면접을 보는 사람들에 의해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럴 때는 자신을 믿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준비한 것을 잘 보여주고 온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면접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쭈뼛거린 경험을 한 학우들이 꽤 있을 것이다. 처음 입장한 시점부터 면접관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부족한 호감도를 채우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지원자의 준비성에서 나온다. 자신감이 곧 실력이다. 실력이 충족돼야 면접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역량을 모두 드러낼 수 있다.

AI면접이 일반 면접과 다른 점은
  AI면접은 면접관의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진행된다. 또한 일반 면접에서 면접관이 보는 시각적인 부분 외에 미세한 얼굴 움직임, 안면색상,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AI는 STT(Speech to Text)로 지원자의 답변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다. 지원하는 직무에 맞는 키워드를 사용해 이 직무에 준비된 인재라는 뉘앙스를 풍겨주면 더 좋을 것이다.

AI면접의 인성검사란
  일반 기업의 인성검사와 비슷하다. 인성검사를 통해 회사가 보는 중요한 요소는 ‘신뢰도 측정’이다. 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을 일관성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취업이 힘들다고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학생들의 자리는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준비된 사람에게 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이세은 기자, 박지현·조현영 수습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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