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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 ‘바람’에 귀 기울이고 밝은 캠퍼스 되도록 ‘가온’ 할게요

기사승인 2019.11.20  1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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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했던 바람이 쌀쌀해져 학우들의 옷이 두터워지는 이맘때쯤이면 총학생회 선거가 돌아온다. 각각 단일후보로 출마한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후보 ‘바람’과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후보 ‘가온’은 2020년의 가천대를 이끌어 가겠다며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학우들의 선택만이 남았다. 출범 계기부터 구체적인 공약들까지, 이들의 포부를 들어보자.

 

글로벌캠퍼스 제36대 총학생회 후보 '바람'

   
황복원(경영3, 왼쪽) 총학생회장·박동선(행정3) 부총학생회장 후보

출마하게 된 계기는
  황복원(경영3) 총학생회장 후보 : 작년 비상대책위원회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학우들의 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학우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필요하다. 학우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학우들의 바람을 이뤄나가고자 출마했다.
  박동선(행정3) 부총학생회장 후보 : 학생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출마를 결정할 때 고민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항상 학우들 가까이에 있고 열려있는 조직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선거에 나오게 됐다.

‘바람’의 의미는
  ‘바람’은 어떤 일이 이뤄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라는 뜻과 무슨 일에 더불어 일어나는 기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선거운동본부의 슬로건 ‘나의 바람, 너의 바람, 우리의 바람’처럼 학우들 개개인의 진심이 담긴 바람에 귀 기울여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하나의 강한 바람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어떤 총학생회가 되고자 하는지
  불편함이 생기기 전에 먼저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이 먼저다. 학교 홈페이지 내 총학생회 게시판 활성화 등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학우들이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또한 학우들의 눈길이 가고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서로 어우러지는 총학생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아가 존중과 배려를 통해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가장 중점을 둔 공약은
  학우들의 불편 개선과 소통에 중점을 뒀다. 학우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1650번 광역버스 증설과 어도비 무료 배포 공약을 내세웠다. 출퇴근 시간대에 1650번 버스가 너무 혼잡해 불편함을 느끼는 학우들이 많다. 교내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교외의 불편함도 책임지고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공약을 내세웠다. 1650번 버스에 대한 개인 민원은 많았지만 단체 민원은 없었다고 한다. 학우들이 서명과 인증서 준비에 동참해준다면 단체 민원을 통해 증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도비는 많은 학우들이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도비와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이 필요한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어도비 측과 미팅에서 많은 학우들이 원한다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기숙사자치기구 개설은 소통에 중점을 둔 공약이다. 모든 학우들에게 해당되는 공약은 아니지만 기숙사의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요 공약이라 생각한다. 현재 기숙사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수단은 없다. 기숙사자치기구는 기숙사생만을 위한 기구가 될 것이다. 자치기구 인원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이후에는 자치기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설할 생각이다.

총학생회 개혁을 설명한다면
  기존의 총학생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학생회는 추천이나 지인들을 통해 인원이 구성됐다. ‘총학생회 구조 개혁’은 이러한 총학생회 구성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이 공약을 통해 모든 학우들에게 학교를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주고자 한다. 임기 시작 전인 12월에 대자보, SNS 등으로 공개모집을 한 후 신청서와 면접으로 투명한 총학생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황: 학생과 학생회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학생회는 학우들의 여러 의견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 ‘투표는 후보자의 과거가 아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학생회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학우들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학생회의 모습에 믿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메디컬캠퍼스 제9대 총학생회 후보 '가온'

   
김동규(간호3, 왼쪽) 총학생회장·안상민(운동재활복지3) 부총학생회장 후보

출마하게 된 계기는
  학교에 입학을 하고부터 계속해서 동아리회장과 총학생회 임원을 도맡아했다.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 있으면서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힘을 써왔다. 이 과정에서 수동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며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학교의 발전에 힘을 쓰고 있는 많은 학우들을 보았다. 이런 학우들의 목소리에 더 힘을 실어주고 올바르게 행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제9대 총학생회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가온’의 의미는
  ‘가온’은 순수 우리말로 세상의 중심, 어떠한 물건에 온도를 더한다는 힘차고 따뜻한 의미가 있다. 또한 학우들을 위한 총학생회 이미지를 만들고자 ‘가’는 ‘가천의 스위치’를, ‘온(ON)’은 ‘켜다’라는 의미로 해석해 가천대학교의 소통·협력·복지·변화의 스위치를 켜 학우들과의 소통과 복지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총학생회가 되고자 하는지
  ‘가온’이 만들고자 하는 2020년의 가천대학교는 모두 하나가 돼 만들어가는 학교다. 이를 위해 ‘가온’이란 이름과 공약에 걸맞게 학우들과 소통하며 학우들이 원하고 다양한 복지를 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

가장 중점을 둔 공약은
  총학생회 후보로서 준비한 공약들은 학교를 다니며 실질적으로 불편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과 학우들의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실제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학우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가장 신경을 쓴 공약은 데이터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재 학우들이 간호대학과 보건과학대학 일부 위치에서 전화 및 데이터 사용을 제한받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내세운 공약이다.
  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메디컬캠퍼스만의 가천청원을 만드는 공약을 내걸었다.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스템인 만큼 가천청원의 시작부터 학우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우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우들 참여도 높일 방안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은 간담회나 토론회를 통한 의견 수렴이 가장 좋으나 현실적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듣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행사 후 피드백을 받았던 것처럼 행사 전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조금 더 학우들이 참여하고 싶은 행사가 돼 많은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약 중 오프라인 공식 홍보 강화와 학식평가단은 어떤 내용인가
  SNS를 사용하지 않은 학우들은 행사의 유무조차도 모를 수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정보들에 가려져 행사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상황을 해결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게시판을 활용, 포스터로 공지하고 소책자를 비치하는 등 오프라인 공식 홍보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다.
  학식평가단은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모집된 학우들이 주기적으로 학식을 시식한 후 메뉴의 문제점들과 개선점 등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성된 피드백을 학식업체 측에 전달함으로써 문제점을 수용하고 개선점을 반영해 학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동규(간호3) 총학생회장 후보 : 학우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꼭 해야 할 일을 제일 먼저 나서서 하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 ‘가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천의 스위치를 켜 밝은 가천대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
  안상민(운동재활복지3) 부총학생회장 후보 : 총학생회에서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학우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사를 열어 많은 참여를 이끌고 학우들이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채영·이세은·정인근·주민언 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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