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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보고··· 지성학 강좌 13년 300회 돌파

기사승인 2019.12.03  0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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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끝별 교수가 지난달 21일 예술대학2 예음홀에서 진행된 지성학 강좌에서 '모어의 최대치'가 무슨 의미 인지 학우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지성학 강좌가 지난달 21일 300회를 맞았다. 지난 2007년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강의로 시작한 지성학 강좌는 매학기 300명 이상의 학우들이 신청하는 인기 있는 강좌다. 강좌는 언론·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산업의 트랜드와 미래, 국제정세, 삶의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면 학우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이용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더 깊은 지식을 얻기도 한다. 13년 간 300명이 넘는 인사들이 지성학 강단에 올랐다.
  이번 학기에는 이승훈 ILM 감독, 한준성 하나은행 부행장,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교수 등의 인사들이 강단에 섰다. 오는 5일 장유정 단국대학교 교수의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300회 강연은 정끝별 이화여대 교수가 ‘모어(母語)의 최대치를 꿈꾸는 오늘’을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이전 시기와 구분되는 현대시의 특징인 디테일, 아포리즘 등을 소개하며 “랩은 현대의 서정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합주라는 시를 낭독하며 사람들의 관계를 화음에 빗대 따듯한 울림을 얘기했다.
  지성학 강좌는 강연으로 끝나지 않고 〈희망 미래 설계도〉,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 〈자신만의 스펙을 디자인하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라〉 등 4권의 책을 발간했다. 가장 최근에 발간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라〉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국제정세와 미래의 인재상, 세계 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이 책들은 글로벌캠퍼스 중앙도서관에 비치돼 있어 자유롭게 빌려 볼 수 있다.
  지성학 강의를 듣는 최명경(미디어커뮤니케이션1) 학우는 “현장의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며 “특히 이승훈 감독의 파란만장한 삶과 열정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준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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