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창작소와 예술대학이 협업한 ‘성남미감: 2020 중앙지하상가 아케이드 프로젝트’가 지난달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회화·조소전공 11명의 학우들이 5개의 팀으로 나뉘어 성남 지역의 역사와 환경, 상인들의 이야기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학우들은 성남 수진역의 지역성을 띤 공간을 5개 팀 각자의 시각언어로 표현해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신흥사진관, 십장생, 성남이방인 등 5개의 프로젝트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이 중 각 점포의 의미 있고 오래된 물품을 촬영해 전시한 ‘신흥사진관’은 지난 5일에, 100호 캔버스 위에 십장생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 ‘십장생’은 지난 18일에 전시가 마무리됐다. 오는 29일부터 성남이방인, 콘크리트 가족과 수진역 셰프들이 차례대로 전시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희정(회화·조소3) 학우는 “이번 전시 프로젝트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언 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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