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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에 맞춰··· ‘2020 창의 NTree 캠프’ 온라인으로 진행

기사승인 2020.09.29  0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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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부터 시행된 창의 NTree 캠프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작년처럼 게임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학우들이 뿜는 열정은 그대로였다. ‘창의 NTree 캠프’는 무엇인지, 그리고 운영방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자.

   
▲ 학우가 웹엑스 팀즈를 활용해 창의 NTree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오른쪽 상단은 2019학년도에 진행된 캠프의 활동 사진이다.

5일간 비대면 수업··· 학과 교수 대상으로 설명회
  2020학년도 온라인 창의 NTree 캠프 안내를 위한 설명회가 교육혁신팀 주관으로 지난달 24일 열렸다. 설명회는 NTree 캠프 학과 담당 교수를 대상으로 웹엑스를 이용해 진행됐다. 설명을 맡은 박경수 운영교수는 설명회 시작 전 두 학기로 나눠 진행하던 NTree 캠프를 이번 학기에는 합쳐 진행하므로 혼잡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설명회는 창의 NTree 캠프에 대한 소개말로 시작됐다. 2019학년도에 진행한 우수 사례를 들어 학과 교수들이 지도해 줬으면 하는 방향을 조언했다. 캠프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을 강조했다. 2019학년도 창의 NTree 캠프 성과 자료를 분석해 캠프가 줄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음으로 캠프 일정과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이번 학기는 대면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5일에 걸쳐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에서 학과 교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캠프에 필수적인 웹엑스 팀즈 사용 방법을 해설하는 순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경수 운영교수는 설명회를 마친 뒤 교수들에게 “온라인으로 캠프가 진행되지만 팀즈를 활용해 많은 피드백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학년 학우 대상 가천대만의 융합 프로그램, 창의 NTree 캠프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 대학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천대는 소규모 실습이 필요한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비대면으로 수업을 지속했다. 매년 1학년을 대상으로 무박 2일 동안 이뤄지는 창의 NTree 캠프 역시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창의 NTree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과 같이 창의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가천대만의 창의 융합 프로그램이다. 입문을 뜻하는 엔트리(Entry)와 재미요소(fuN)와 상상나무(Tree)가 합쳐진 엔트리(Ntree)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창의 혁신 교육에 입문하여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산뜻한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이어나가자는 포부가 담겨 있다. 2019학년도 차수별 분석 결과 그래프를 보면 학우들은 캠프 참여 이후 Challenge, Risk Taking 등 총 5개의 분야에서 이전보다 향상됐다. 
  프로그램은 앱 개발(MIT inventor), 영상제작, MIT App, Inventor 교육, 아두이노 교육으로 구성됐다. 계열별로 팀당 7~10명씩 총 13~18팀을 운영하며, 성적은 P/F로 처리된다. 본래 캠프는 무박 2일간 강화도 캠퍼스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실시간 화상강의 및 온라인 협업도구를 활용해 매일 2~4시간씩 총 5일간 진행된다. 캠프의 최종 발표가 마무리되면 2개 조를 공동 선발해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인문사회 계열과 예체능 계열은 학과와 관련된 앱을 개발하고, 이공계열은 실습을 통해 아두이노를 구연한다. 작년과 다름없이 영상제작을 위한 편집 프로그램 캠타시아(camtasia)와 그 활용 방법 영상이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 캠프에서 이공계열은 시대와 학과의 특색에 맞춘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화공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11개의 학과는 ‘코로나19 및 전염병의 팬데믹을 대비한 스마트 제품 또는 시스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기공학과는 에너지 절약을, 설비소방공학과는 ‘설비’와 ‘소방’을 키워드로 스마트 제품을 구상할 계획이다.

 

첫 시행한 온라인 창의 NTree 캠프의 운영방식 ‘창의적’
  창의 NTree 캠프 시작 전에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사전준비를 시행했다. 사전준비는 웹엑스 팀즈 가입, 사전 동영상 청취, 아두이노 기초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창의 NTree 모든 과정이 웹엑스 팀즈로 진행돼 사전 준비에 다운로드는 필수적이다. 사전 동영상 청취는 OT 영상, 웹엑스 팀즈 사용법, 디자인 싱킹, 온라인 협업과 캠프 중 진행하는 개발에 필요한 아두이노 기초 교육으로 구성됐다. 모든 사전준비가 끝나면 창의 NTree 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창의 NTree 캠프 1일 차에는 운영 교수 웹엑스에 접속해 창의 NTree 캠프 OT를 수강한다. 운영 교수는 캠프에 대한 설명자료와 학과마다 정해진 주제를 공지한다. OT가 끝나면 조별로 웹엑스 팀즈에 접속해 기획팀, 개발팀, 홍보팀 등 3개의 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한다. 그리고 조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아이디어의 틀을 잡는 시간을 가진다.
  2일 차에는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구상한다. 기획·홍보팀은 조별 토의에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발팀은 조교가 진행하는 실습에 참여해 개발과 실현 방법을 교육받는다. 개발팀의 교육이 끝나면 기획·개발·홍보팀이 모여 현재까지 도출한 기획 계획을 바탕으로 최종 주제를 결정한다.
  3일 차에는 중간발표가 진행된다. 기획팀은 중간발표 자료를 제작하고 발표자를 정한다. 개발팀은 구상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실현하고 홍보팀은 기획과 개발팀의 제작과정을 기록한다. 중간발표는 각 조별로 앱과 아두이노를 검토받는 과정이다. 발표를 들은 운영 교수는 피드백을 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정하고 보완한다.
  4일 차에는 모든 조원이 모여 다음날 최종 발표할 아이디어를 완성한다. 마지막 5일 차에는 모든 조들이 웹엑스에 참여해 최종 발표를 진행한다. 홍보팀이 기록한 토의내용, 앱 개발 과정, 최종 앱의 실행 장면 등 프로젝트 완성 과정 영상을 시청하고 창의 NTree 캠프를 마무리한다.

 

박경수 ‘창의 NTree 캠프’ 운영교수 “사고력 증진과 협업에 큰 도움···​ 적극 참여를”

   
▲ 박경수기계공학과 교수

운영교수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창의 NTree 캠프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운영에 변화가 필요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1~2회 다른 운영교수들과 TF 운영회의를 진행해 비대면 교육 계획 및 방안을 수립했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고 운영 방식을 완성했다. 현재 창의 NTree 캠프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중간발표 및 컨설팅, 최종발표 심사를 맡았다.

운영교수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창의 NTree 캠프에 학과 교수로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사고력 증진과 협업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경험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운영교수로 참여하게 됐다.

창의 NTree 캠프가 시행된 이유는
  창의 NTree 캠프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험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해 구축된 프로그램이며 교육혁신의 시작점이다. 캠프는 1학년 학생들에게 협업을 통해 성취를 경험함으로써 학생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의 NTree 캠프가 학생들에게 어떤 효과를 줄 수 있는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변화에 맞춰 협력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실제로 2019학년도 창의 NTree 캠프 실시 전과 후에 진행한 역량검사 결과를 보면 모든 부분에서 역량이 향상됐다. 캠프를 통해 대학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창의 NTree 캠프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코로나 19로 창의 NTree 캠프를 학사지원팀과 협조해 2학기로 운영 시기를 늦추고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 지속적으로 캠프를 수정 보완하고 있다. 처음 기획한 비대면 프로그램이라 1학년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운영했다. 특히 이공계열의 경우에는 실제로 만들지 못하고 팅커캐드를 이용해 실습을 진행했지만 센서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온라인 창의 NTree 캠프에 참여할 학우들에게 한마디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토의하고 결론을 내고 만들어내는 과정이 조금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주민언 기자, 박민지·서민주·조소빈 수습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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