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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입문자 대상 2시간 강의, 수백 번 녹화 · 편집··· 뿌듯"

기사승인 2021.06.01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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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신재형(소프트웨어3) 학우가 온라인 기술 강의 플랫폼 ‘인프런’에 강의를 출시했다. 출시한 강의는 ‘코딩은 실전이다! - Git알못을 위한 깃린이코스(Git, Github 실습 위주)’로 코딩 입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시한 지 약 한 달밖에 안 됐지만 벌써 200명이 넘는 수강생이 후기를 남겼다. 신 학우가 강의를 출시한 배경과 과정에 대해 인터뷰했다.
 

강의를 소개하자면
  Git은 분산 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을 의미하는 말로 서버의 분산·구축을 기능한다. 강의는 Git과 Github에 대해 실전 위주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Git을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거나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시간 동안 수강하고 나면 Git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딩강의를 만든 계기는
  가천대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돈을 벌고 싶었다. 그래서 코딩 알바부터 외주까지 수입이 될 만한 일을 많이 찾아보고 도전했다. 자연스레 실무 협업 툴에 익숙해지면서 직접 학우들에게 툴 사용법을 알려주기에 이르렀다.
  가볍게 시작한 강의는 결국 오프라인으로 ‘Git린이 코스’ 1기까지 이어졌다. 강의 과정에서 약 2년의 시간 동안 체득한 Git을 1~2시간 만에 익숙히 다루는 수강생들을 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높은 퀄리티로 제공하고 싶었다.

강의를 출시하게 된 소감은
  처음 강의를 제작하고자 결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5분의 짧은 강의 영상을 찍기 위해 1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끈기 있게 강의 제작을 완성했을 때 뿌듯했다.
  그리고 강의가 출시되고 수강생으로부터 Git을 편하고 빠르게 배웠다며 감사 인사를 받았을 때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온라인 강의를 택한 이유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할 당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수강생의 입장에서 오프라인 강의는 매 기수마다 동등한 퀄리티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반해 온라인 강의는 좋은 퀄리티의 강의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 있어서 온라인 강의가 유익할 것이라 판단해 출시하게 됐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강의를 제작하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먼저 온라인 강의 특성상 녹화를 시작하면 수정이 어렵다는 점이다. 촬영할 때 발음이 틀리거나 실수를 하면 다시 찍어야 했기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또한 수강생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불가능해 강의에서 완벽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점도 어려웠다.
  완벽한 강의 영상을 위해 약 1달의 기간 동안 수백 번 녹화하고 편집했다. 만드는 매순간이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강의가 출시된 지금은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강의 출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의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전문성과 자신감,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의지도 요구된다.

강의 출시와 개발 등 여러 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이전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과거의 도전은 새로운 도전을 만든다. 코딩을 시작한 첫 도전이 알바와 외주로 이어졌고 두 번째 도전이 강의 출시라는 새로운 경험을 줬다.


앞으로의 계획은
  먼 미래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매일이 새로운 스타트업에 몸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을 꾸준히 진행하며 살고 싶다. 단기적인 목표는 남은 학기 동안 좋은 학점을 유지하며 졸업하는 것이다. 또한 가천대에서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싶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후배들이 두려워 말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대단해 보이는 일도 시작은 작았다. C언어 공부의 시작이 강의 출시와 스타트업 직무로 이어졌다. 우선 눈앞에 보이는 일을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길 바란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일을 시작했다면 포기하지 말고 성과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로, 빛나는 가천인으로 현장에서 활약하길 바란다.


 

서민주 기자, 권현서 수습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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