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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 총학생회 만족도··· 울림 56% · WE 73%

기사승인 2021.06.02  0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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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유지되며 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1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울림’과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WE’의 공약 이행 정도를 궁금해하는 학우들이 많다. 가천대신문이 총학생회 공약 이행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와 총학생회 인터뷰를 담아봤다.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울림 공약 진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가천대신문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제37대 총학생회 울림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과 의견을 묻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구글 폼과 오프라인 설문지를 통해 총 855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울림과 메인공약 진행도에 관한 만족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울림 만족도>

  각 학과별 답변은 공과대학이 24%(205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가 0.7%(6명)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1학년 41%(349명), 2학년 23%(192명), 3학년 21%(179명), 4학년 이상 16%(135명)의 학우들이 설문에 응답했다.
  울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고 답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은 총 26%(223명), ‘만족하지 않는다’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은 44%(373명)였다.
  메인공약 진행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이뤄졌다. 메인공약은 ▲코로나 특별 장학금 증액 및 장학금·지원금 확대 ▲A학점 비율 70%로 확대 ▲학사일정 사전 공지 촉구 ▲가천울림통으로 구성됐다. 메인공약1은 ▲코로나 장학금 증액 요구 ▲단과대학·학과·동아리 및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내외 프로그램의 지원금 확대 요구 ▲개인이나 팀별로 진행할 수 있는 장학금 프로그램 또는 장학금 제도 확대 요구를 세부내용으로 한다. 총 응답자 855명 중 46%(389명)가 불만족, 31%(261명)는 보통, 24%(205명)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메인공약2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우들의 수업의 질 보장과 취업 시장에서의 불이익 방지를 목적으로 제시됐다. 해당 공약 진행도에 관해 응답자의 56%(478명)는 불만족, 26%(205명)는 만족, 18%(155명)가 보통이라고 말했다. 
  메인공약3은 학교 측이 학사일정을 빨리 결정하고 사전에 공지해 변동사항 발생을 방지한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응답자 34%(293명)는 불만족, 33%(282명)는 보통, 33%(280명)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메인공약4는 학우들의 의견을 원활히 파악하는 공식적인 소통 창구 개설이 주 목표다. 공약 진행도에 관해 응답자의 44%(373명)는 보통, 29%(244명)는 만족, 28%(238명)는 불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학우들은 울림에게 ‘중앙도서관·단과대학 열람실 등 학습을 위한 시설 개방’, ‘학우들과 활발한 소통’, ‘21학번을 위한 장학금·계절학기 등의 정보 제공’ 등을 요구하며 학생의 대표로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공약과 관련한 의견으로는 ‘공약에 대한 신속한 진행과 공지를 바란다’, ‘공약이 완벽하게 이행되지 않았더라도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지해줬으면 좋겠다’ 등이 제출됐다. 한편 지난 26일 울림은 공식 SNS에서 2021-1학기 성적평가 기준 완화 공지를 통해 메인공약2인 ‘A학점 비율 70%로 확대’를 지켰다.

 

글로벌캠퍼스 제37대 총학생회 울림 인터뷰
“더 배우고 성장하는 울림이 되겠다”

   
송주원(의료경영4) 총학생회장 · 송진욱(경영4) 부총학생회장.

1학기를 마친 소감은
  코로나19 가운데 한 학기를 보내며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울림은 학우들의 입장에서 학교생활에 불편한 점에 대해 귀 기울여 활동했다. 이전에는 없던 후드티와 코로나19 키트를 배부해 학우들이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 즐거워하는 학우들을 보며 성취감을 느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학우들의 복지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누리지 못한 학우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코로나 상황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했다. 

가장 열심히 추진한 공약과 아쉬움이 남는 공약은
  ‘A 학점 70%로 확대’를 가장 열심히 추진했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조율하는 과정이 길어짐에 따라 결정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학우들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공지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추진하고자 노력한 정도는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공약은 ‘어도비 무료 배포’다. ‘무료 배포 수량을 더 많이 확보해 모든 학우들에게 지급될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는다.

2학기 공약 이행 계획은
  공약 이행 계획을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실행과 개선이다. 임기를 시작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은 모든 공약을 완료하기에는 짧게 느껴졌다. 
  1학기에 준비한 공약들이 실행의 단계까지 진행되진 않았지만 2학기에는 실행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1학기에 진행된 공약도 2학기에는 개선의 과정을 거쳐 더 나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한 학기를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처음 겪는 자리이기에 다짐했던 공약의 이행에 있어 낯설고 힘든 부분도 많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를 토대로 2학기에는 한층 더 성장한 울림으로 학우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총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WE 공약 진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메디컬캠퍼스 학보사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메디컬캠퍼스 제10대 총학생회 WE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메디컬캠퍼스 4개의 단과대학 학우를 대상으로 구글 폼과 오프라인 설문지로 진행했다.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WE 만족도>

  간호대 204명, 보건과학대 196명, 약학대 5명, 의과대 6명으로 총 41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참여 학우 중 1학년이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2학년 125명, 3학년 40명, 4학년 29명, 5학년 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총학생회 WE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고 답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은 총 35%(143명), ‘매우 불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는 부정적 인식의 비율은 27%(110명)였다. 가장 많은 학우가 ‘보통이다’라고 답했고 이는 38%(158명)였다. 
  총학생회 공약인 학사·복지·비교과·소통 4개의 분야에 대한 공약 진행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학우들이 공약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을 들어봤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Whatever:학사는 ▲비대면 수업 진행시 A학점 비율 70% 공식화 ▲등록금 동결을 세부내용으로 한다. 학사 분야의 공약 만족도 조사에서 41%(169명)로 가장 많은 학우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학점 비율 문제의 공지 지체’ 등을 이유로 38%(157명)의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성적평가 기준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회의’를 이유로 20%(84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Wherever:복지는 ▲보건과학대학 냉·난방기 단계적 확충 ▲실외 바람개비 쉼터 버스 설치 등이 세부내용이다. 복지 분야의 공약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보통이다’가 47%(193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보건과학대학 4층 스터디 공간 개선’ 등을 이유로 33%(136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와이파이와 냉난방 문제를 포함해 ‘교내 시설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20%(81명)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Whoever:비교과는 ▲20·21학번 대상 프로그램 개설 등을 세부내용으로 한다. 비교과 분야의 공약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50%(205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너, 나 우리와 같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확대’ 등을 이유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32%(133명)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메디컬캠퍼스의 특성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없다’는 의견 등으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18%(73명)를 기록했다.
  Whenever:소통은 ▲SNS 통한 회의록 투명화 ▲소통 활성화 등이 세부내용이다. 소통 분야의 공약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가장 많은 학우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했고 이는 45%(186명)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인근 상권 제휴 희망 설문조사’와 ‘주기적인 회의록 공개’ 등을 이유로 34%(141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의 소통 부재’ 등의 이유로 20%(84명)가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메디컬캠퍼스 제10대 총학생회 WE 인터뷰
“학우들 의견에 더 귀 기울이는 WE 되겠다”

   
정다훈(의용생체4) 총학생회장 · 김민정(물리치료4) 부총학생회장.

1학기를 마친 소감은
  코로나19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상황의 1학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전에 겪었던 고충을 교훈으로 삼아 학우들에게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 특히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감과 즐거움을 위해 많이 고민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우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2학기엔 학우들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 총학생회 WE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항상 일관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학우들과의 소통’이다. 학우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공약들을 필두로 선거에 당선됐으나 제시한 공약뿐만 아니라 학우들이 학교에 다니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열심히 추진한 공약과 아쉬움이 남는 공약은
  가장 열심히 추진한 공약과 아쉬움이 남는 공약 모두 ‘비대면 수업 진행 시 A학점 비율 70% 공식화’다. 성적과 직결되는 공약인 만큼 책임감을 느꼈다. 공약 이행을 위해 담당 부서와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성적평가 기준 완화와 신속한 공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안건이 학칙으로 규정된 만큼 결과 도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러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학기 공약 이행 계획은
  재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비대면 수업 진행 시 A학점 비율 70% 공식화’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성적평가 기준에 대한 공지가 1학기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학우들에게 약속한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2학기에도 학우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 우리도 학우들의 많은 기대에 보답하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1학기 때보다 더욱 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김보경·김지호·서민주·서정은 기자, 수습기자 일동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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