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김익수 의예과 교수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선정 분야인 기초과학은 수리, 물리, 화학, 생명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과 난제 해결을 궁극적 목표로 해 연구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주제는 ‘단일세포 타임스탬프 리코딩 및 경로추적 기술을 통한 질병 세포의 모든 운명 경로 수정’으로 타임스탬프 리코딩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세포 분화 과정을 면밀히 밝히고자 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질병단계에서 운명 조절자가 확보돼 세포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점에서의 경로를 수정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세포가 조직 발달이나 분화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논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과 같다”며 “새로운 단일세포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질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이어 “학우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현서 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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