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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어학연수··· 외국 문화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 됐어요

기사승인 2022.08.30  18: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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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우(바이오나노4) 학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다시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하와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단기와 장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와이 장기 어학연수를 통해 15주 동안 하와이 현지에서 체계적인 영어학습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우수 학우로 선정된 신동우(바이오나노4) 학우의 어학연수 지원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하와이 어학연수에 참가한 계기는
  가천대에 입학할 때부터 하와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졸업하기 전에 한 번은 다녀오고 싶었다. 하와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다른 학교와는 다른 가천대만의 특징이며 외국 문화를 접하고 일상 회화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고 싶은 마음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졸업하기 전까지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올해 1학기 하와이 프리미엄 코스 참가자 모집공고를 보고 이번이 아니면 못 간다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어학연수를 위해 준비한 것은
  우선 1학년 때 한마음 대장정 프로그램을 참여해 가산점을 받았다. 면접 준비 때는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기보다는 면접 때 보여줄 태도를 이미지 트레이닝했다. 답변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사람을 나타내는 건 태도라고 생각해 당당하고 어려운 것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도록 연습했다. 어학성적은 토익 655점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영어 실력을 기르고자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기에 불안해하지 않고 신청했다.
 
어학연수에서 한 수업과 활동은
  하와이 프리미엄 연수 프로그램은 총 15주로 진행했으며 5주는 IMPAC, 10주는 하와이 주립대의 NICE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IMPAC에서 기초 영어와 영문 에세이 작성법을 배울 수 있었고 주에 한번 하와이 현지 탐방과 현지인 상대 인터뷰도 진행하면서 회화 능력을 길렀다. 하와이 주립대에서는 레벨테스트 후 반을 나눠 문법, 듣기, 회화, 작문을 배웠다. 반별로 하와이 내 관광지를 선정해 탐방하는 활동도 있었으며 모든 반이 모여서 진행하는 파티 등 재미있는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현지 대학생과 한 주제로 토론하는 interchange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프로그램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표현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도전정신이 생겼다. 문법이나 발음이 틀리더라도 계속해서 영어로 이야기해 나가면서 현지 학생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게 조금은 수월해졌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학생을 만날 수 있겠지만 하와이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학연수를 통해 느낀 점은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도 보행자가 보이면 멈춰서 지나가도록 기다려주고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 초면에도 서슴없이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계속해나가는 스몰토크 등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들을 직접 접하고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하나우마 베이 등 유명한 자연 관광지이자 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비롯해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환경보전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이지만 그들의 국기를 가지고 있고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도 없어지지 않게 지키고 자랑스러워하자는 생각을 했다.
 
하와이 생활에 잘 적응하는 팁은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틀려도 먼저 말을 건네는 것이 하나의 연습이 되고 회화 실력을 기를 좋은 기회다. 현지 사람들도 대부분 잘 들어주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걱정하지 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샌가 영어에 익숙해진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학연수를 진로와 접목한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공부해 영어원서나 논문을 읽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까지 능숙해지는 게 목표다. 
  3개월 반 동안 현지에서 영어를 공부했지만 언어는 단기간에 실력이 증진되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영어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또한 틀리더라도 알아가면 된다는 향상심과 계속해보자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프로그램의 취지가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느껴보고 견문을 넓히는 목적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와이라는 타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영어로 생활하는 것은 회화 실력을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며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시야를 확장할 좋은 기회다.
  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놀자는 말이 있듯이 수업 들을 때는 확실히 듣고 놀 때 확실히 논다면 영어도 늘고 하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한다.

김지호 기자, 김서영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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