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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kao Walk'··· 가천대-카카오 SW인재 발굴·육성 손 잡아

기사승인 2022.11.07  2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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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Gachon)와 카카오(Kakao)와 함께 걸어가는(co-walk) ‘가카오워크’가 성큼 다가왔다. 가천대가 학생들의 실무형 소프트웨어(이하 SW) 엔지니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부족한 크라우드 엔지니어를 육성 및 확보하기 위함이다. 가카오워크와 현장에서 학생들을 육성하고 있는 교수진에 대해 알아보자.

   
 

업무협약 맺고 고등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 나서
  지난달 4일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각자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산학협력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맺어졌다. 또한 고등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및 두 기관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데이터 수집, 사례 발굴 및 생성, 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더불어 ▲카카오워크 등 기관 내 소통·업무 플랫폼 활성화 ▲AI 기반 지능형 교육 서비스 개발 ▲AI 연구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활용 등 고등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 및 정착을 통해 선도적 활용 사례를 만들어 타 고등교육 기관으로 확산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인재 양성과 교내 소통 혁신을 위해 카카오워크를 도입했으며 현재 약 3만 명의 학우들과 교직원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이하 과기부)의 SW 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캠퍼스 SW아카데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SW아카데미 개설,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 교육비 지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트캠프형 SW아카데미를 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 내에 개설했다. 단순 코딩기술만을 갖춘 인력이 아닌 SW 이론과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을 받은 제대로 된 SW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천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협력사와 함께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우들이 팀을 꾸려 현장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학우에게는 교육비가 지원되며 최대 150명의 수료자에게 수료증과 협력기업으로의 채용 연계 인턴십이 제공된다.
  SW아카데미는 지난 9월부터 과기부로부터 5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매 학기 SW 기초역량을 갖춘 총 390명을 모집하며 학기 중 현장미러형 프로젝트와 풀타임 실무프로젝트를 합쳐 총 656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비전공생을 위한 전공보충 교육과정도 학기 중에 개설돼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로 실무 능력 개발·강화
  현재 가천대는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PBL(Project-Based Learning) 기반의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를 통해 학우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특정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가천대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SW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강의의 75%를 프로젝트 실습으로 진행한다. 학우들은 새롭게 개설된 교과목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과 차세대 챗봇 기술을 공부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을 배운다.
  전공보충 프로젝트는 선택 과목으로 학기 중 현장미러형 프로젝트와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생은 참여기업이 지정한 머신러닝·딥러닝·AI수학·자연어처리 등 7개 과목 중 3개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수강생들에게는 교육비, 개인별 진로 상담 및 취업지원, 경진대회 참여지원, 우수 교육생 시상 등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최성자 AI·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인터뷰

   
 

학우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은
  최근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에 요구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지니어 인재 양성을 위한 솔루션을 가르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론트앤드 기술스택과 백앤드 기술스택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인 폭포수 모델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인 데브옵스를 결합한 프로젝트 결과 산출물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이해와 응용을 핵심코어로 본다. 학우들에게 기존의 모놀로식 아키텍처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아키텍처 경험을 통해 기술의 진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데브옵스 환경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서의 기술을 갖춤으로써 개발부터 빌드, 배포 및 운영까지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장애 처리 등의 서비스도 간단한 묘사로 할 수 있다.

다른 교육과의 차별성은
  현장미러형 수업은 기업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와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학우들은 카카오 멘토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기업들의 니즈에 대해 배운다. 
  심화학습 단계에서는 멘토들이 제공하는 실무 엔지니어링 학습 기회를 통해 심화된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취업 연계형 인턴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또한 타 교육과의 차별성으로 볼 수 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역점을 둔 것은
  학우들의 생산성을 높여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예제를 구성하고 실습하도록 했다. 
  예제는 각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과정마다 꼭 수행해야 하는 작업으로 구성했다. 실습 후에는 전체적인 시스템 도출을 위해 엔지니어링 과정을 진행했다.

달라진 수업 방식은
  가장 많이 변화한 점은 카카오 실무진으로 구성된 멘토들의 피드백 기반 현장감 있는 수업방식 진행이다. 멘토들은 요구분석에 대한 평가나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실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카카오 아이클라우드 인프라가 원활한 강의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해당 인프라는 융합 기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빠르고 쉽게 기능구현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API를 제공 중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을 체험할 수 있어 클라우드 중심 교육의 장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했다고 본다.

학우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문제해결 능력의 극대화를 통한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진행이다.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를 해결하며 얻는 컴퓨팅 적 문제해결 능력은 학우들에게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문제해결 능력이 내재적으로 구축되면 취업 후 실무에서 그 능력이 발휘돼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의 학습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인재상의 모습을 갖추길 기대한다.

학우들에게 한 마디
  이 교육은 디지털 패러다임 시대에 최신 기술을 접할 좋은 기회다. 차근차근 한 단계씩 나아가면 사회에서 필요한 훌륭한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돼 있을 것이다. 학우들이 실력을 잘 갈고닦길 바란다.

박예슬·권예은·권현서 기자, 김서영·김주영 수습기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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