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칠전팔기’ 마음에 새기고 도전, 일본 국비 유학생 꿈 이뤄

기사승인 2023.05.15  20:49:10

공유
default_news_ad1
   
 

현동수 동양어문(18) 학우가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생에 선발돼 일본 명문대학에 1년간 유학간다. 현 학우는 일본 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조언을 남겼다. 대학 진학 과정부터 소감까지 현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일본 대학 합격 소감은
  이번 합격을 통해 1년간 일본의 명문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우선 기쁘다. 혼자 생활하는 것,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 모두 처음이라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도 된다. 그리고 교내 교환학생 코스 지원을 포기하고 도전한 전형이라 합격하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원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임만호 동양어문학과 일본어전공 주임 교수님과 제 도전을 응원해주신 동양어문학과 교수님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일본 대학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처음 이 전형에 대해서는 강의시간 중 교수님의 소개를 통해 알게됐다. 교수님께서는 일본 유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경험을 공유해 주시며 이 전형이 가장 좋은 유학 방법이라고 말씀하셨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게 됐지만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교환학생 코스와 국비유학 코스 중 고민하다 담당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국비유학 쪽으로 지원하게 됐다.


본인만의 강점은
  나만의 강점은 어린 시절부터 일본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나의 아버지의 직업은 일식 요리사다. 그렇기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요리를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와 그 문화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했고 대학 전공을 잘 따라왔기에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합격에 도움됐던 가천대 활동은
  질 높은 전공 강의와 교수님에게 드린 질문들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동양어문학과에는 흥미롭고 다양한 전공과목들이 개설돼 있다. 강의를 통해 배운 전공지식을 토대로 일본어 서류 작성과 필기시험, 면접시험 답변 내용을 준비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을 교수님과 매일 확인하고 열심히 대비한 것이 합격한 것에 큰 도움이 됐다고 느꼈다.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 활용 계획은
  국비유학 과정 중에는 현지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리포트 혹은 논문을 작성해 발표해야 한다. 그 주제를 전공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정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외국에서도 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우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다른 학우들과의 대화 주제로도 삼을 생각이다.

유학 준비 과정 중 어려웠던 점은
  서류 준비와 면접 준비가 가장 힘들었다고 느꼈다. 서류도 일본어로 작성하고 면접도 일본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면접의 경우에는 경험도 부족한데다가 일본어 면접이었기 때문에 교수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격하는 데 필요했던 어학 스펙은
  지원한 전형은 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일본어와 일본 문화 체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필기시험은 일본어 1개 과목만 시행하고 있다. 나는 JLPT N1을 취득하고 시험에 응시했다. 하지만 이 시험을 보는 학우들은 대부분이 갖고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어학 스펙보다는 개인의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문제를 여러 번 꼼꼼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 대학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역시 일본어 공부와 일본 문화 체험이 1순위겠지만 그 외의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특히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어르신들의 대화 상대가 돼 드리는 등의 활동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일본어 실력을 더욱 기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천대의 교육 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타국에서도 실천하고 싶다.

어학계열과 관련된 앞으로의 진로는
  현재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길이므로 일본에 가서 1년간 여러 경험을 한 후에 취업과 진학 중 결정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제 길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학우들에게 한 마디
  학우들에게 하고싶은말은 우리는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설령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도 겁이 나서 도전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칠전팔기라는 말이 있듯이 한 가지 목표를 잡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김주영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