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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으로 메디컬 캠퍼스 달군 ‘RUN WAY 체육대회’

기사승인 2023.06.02  0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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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메디컬캠퍼스의 2023년 체육대회가 지난 22부터 25일까기 제12대 총학생회 WAY의 주최로 열렸다. 학우들은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때로는 선수로서, 때로는 응원단으로서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흘간 뜨거웠던 현장과 체육대회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헌혈캠페인을 소개한다. 

   
▲ 운동재활학과 학회장 송건회(3) 학우가 우승기를 들고있다.
   
▲ 학우들이 운동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 응급구조학과 학우들이 응원전으로 사기를 복돋았다.
   
▲ 공을 차지하기 위해 학우들이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
   
▲ 방사선학과 학우들이 줄다리기를 준비하고 있다.

운동재활학과 종합우승

  2023년 체육대회의 공식 명칭은 ‘RUN WAY:한마음 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 축구·농구·발야구·피구·줄다리기·계주·응원전, 7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 각 종목 1위 학과에 400점, 2위 학과에 300점을 주되, 계주와 응원전엔 3·4위 학과에도 각각 200점, 100점을 부여했다.

  나흘간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우승은 총 2,100점을 받은 운동재활학과가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을 받았다. 운동재활학과 학생회장 송건회(운동재활3) 학우는 “우리학과 선수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의지를 다졌다”며 “이런 학우들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고 4년 만에 돌아온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따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우뿐만 아니라 교수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함께 해준 운동재활학과 교수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운동재활학과는 축구·농구·발야구·복불복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해 각 400점을 획득했고, 줄다리기는 2위로 300점, 응원전에서는 3위로 200점을 획득해 총합 2,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축구에서는 결승전에서 간호학과를 만나 3:0으로 이겨 1등을 차지했다. 농구에서는 약학과를 44:27로, 발야구에서는 방사선학과를 14:6으로 누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복불복 계주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거머쥐었다. 줄다리기에서는 방사선학과와 치열한 접전으로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기권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응원전에서는 3위 성적표를 받았지만 총점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종합 1,000점으로 준우승을 한 방사선학과는 축구·농구·피구에서 예선 탈락의 씁쓸한 맛을 봤다. 하지만 발야구와 줄다리기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비록 발야구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줄다리기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응원전에서는 1위인 응급구조학과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방사선학과 학생회장 이정무(방사선3) 학우는 “방사선학과가 쟁쟁한 학과들 사이에서 준우승을 해 정말 영광이다”라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수업을 양해해 주신 교수님,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학우들,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힘차게 응원해준 학생회 방울 임원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힘써준 WAY를 비롯한 중앙운영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체육대회에서 방사선학과의 단합된 모습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말을 남겼다.


4일간 7개 종목 불꽃 경쟁

  이번 체육대회는 7가지의 종목으로 열려 많은 학우가 참여했다. 학우에게 체육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물어봤다. 서한비(물리치료1) 학우는 “운동재활학과와 물리치료학과의 피구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물리치료학과가 1명 남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기며 대역전의 감동을 줘 기억에 남는다”고 경기 직관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뿐만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하는 경기가 꽤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준 학우들의 모습이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의 백미였다.
  또한 서 학우는 “많은 학우가 학과 별로 모여서 응원했는데 경기 자체도 굉장히 치열했지만, 서로의 응원가를 즐기면서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모든 경기에 학생뿐 아니라 교수님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경쟁하는 팀이라도 서로 존중하며 경기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공지된 시간보다 빠르게 경기를 시작하는 등 유동적으로 대회를 진행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아름다운 비움, 뜻깊은 헌혈캠페인도 진행

  제14회 헌혈캠페인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간호대학 앞에서 벌여졌다.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GACHON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설치한 행사장엔 헌혈 키링 만들기 부스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HEART RUN 부스도 자리했다.
  학우들은 헌혈을 한 뒤 헌혈증서를 동아리연합회 부스에 기부했다. 헌혈증서 기부자를 추첨해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했다.
  황예린(간호4) 학우는 본인 명의의 헌혈증서 20여 장과 타인 명의 헌혈증서 상당수를 기부해 최다 기부자에 올랐다. 가천대 입학 후 본인 명의로 헌혈증을 10장 이상 기부한 학우에게 주는 총장 표창도 졸업 때 받게 된다. 황 학우는 “우리나라의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헌혈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타이틀을 얻게 돼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며 “매년 헌혈증 기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에는 동아리 공연으로 열기 식혀

  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 동아리 가락, 페르소나, 디팩토리의 공연이 열렸다.
가락은 허성현·선우정아·바비의 ‘미운오리새끼’를 시작으로 개리·정인의 ‘사람냄새’, 박재범·식케이의 ‘YACHT’, 거북이의 ‘비행기’, 마지막으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공연했다. 페르소나는 백예린의 ‘물고기’를 시작으로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공연했다. 가락과 페르소나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의 대표적인 밴드 중앙 동아리로서 공연마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댄스 동아리인 디팩토리는 Teddybear, UNFORGIVEN, I AM, Hello future 등을 선보여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동아리 공연 후 ‘웨이리 핫해’라는 문구의 ‘2023 한마음 체육대회 DJ. Festival’(이하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키트와 ‘RUN WAY:달려라 너의 길로’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티셔츠를 나눠줬다. 
   키트는 파란 우비, 물총, 비닐 가방, 실험실 안경으로 구성됐다. 페스티벌에는 허조교라고 불리는 DJ. GUNNER와 DJ. CCHEKOZ, DJ. SEFO가 초대돼 체육대회 열기를 이어갔다. 학우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됐다. 링티, 밝은눈안과, 상상유니브, 그라운드플랜 등이 참여해 여러 이벤트를 제공했다. 

백서연·김서영 기자, 김진형·남준혁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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