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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교내외 오가며 아름다운 선율과 가천인 사랑 나누어요

기사승인 2023.06.02  1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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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오케스트라

가천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학우들의 재능기부로 교내는 물론 교외에서 공연을 하며 문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가천오케스트라 대표 학우를 맡고 있는 박우정(기악4) 학우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가천오케스트라 학우들이 연주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개교 84주년 축하공연을 한 소감은

  개교 84주년 기념으로 공연하게 돼 기뻤고 그런 뜻깊은 자리에 초대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그 자리를 빛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 앞으로의 공연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공연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것은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의 세가지 큰 분류로 나눠진 악기들이 모인 것이 오케스트라다. 그래서 그 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서로 잘 어울리게 연주될 수 있게끔 노력했다. 또한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하나하나 맞추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대표 학우·악장으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데 단원끼리 서로 분열하지 않고 단합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다행히 단원들이 잘 따라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행사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행사는 지난 3일 글로벌캠퍼스 가천관 입구에서 연주했던 것이다. 가천관 앞 잔디에 학우들이 앉아있으면 책이랑 음악이 어울려지게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연을 했다. 연습할 때는 비가 오지 않고 화창했으나 당일 예행연습을 할 때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현악기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보니 상할까 봐 무서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또 야외에서 하다 보니 비가 오자 책을 읽거나 공연을 보던 학우들이 자리를 많이 떴다. 다행스럽게도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고 공연 시작에 맞춰 관객들이 우산을 쓰거나 비를 안 맞는 곳에서 공연을 감상해 줘서 감명 깊게 연주했다. 

보람찼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서로 연주하는 악기가 다르므로 합이 잘 맞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다. 서로 다른 악기를 통해 음악적으로 합이 맞춰졌을 때 보람찼다. 단원끼리 곡에 관해 연구하면서 알아가니 음악적인 견해도 높아지고 전공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 아쉬웠던 대목은 학생이라는 점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서 노력해도 잘 안될 때가 있었다. 연습하면서 이런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돼 아쉬운 점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천대에서 우리에게 많은 연주의 기회를 준 것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오디션을 보고 발탁된 학우들이다 보니 따로 연주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음악에 욕심이 있는 학우들이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곡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성악과 학우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가천오케스트라만이 가진 장점은
  가천오케스트라의 장점은 음악에 대한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모든 음악인들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음악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해서 하는 일이기에 음악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오케스트라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음악에 대한 사랑도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원끼리 친하고 단합도 잘 돼서 가천오케스트라만의 음악의 색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하고 싶은 활동이나 공연은
  위에 언급한 비가 왔을 때 진행됐던 공연도 있지만, 글로벌센터 안에 있는 더 맘 식당 옆 그늘 아래에서 한 연주도 좋았다. 바람이 기분좋게 부는 날씨에 학우들이 길을 걷다가 멈춰서 음악을 듣는 모습이 생생하다. 학우들의 좋아하는 표정, 연주를 듣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연주하니 행복했고, 열심히 준비하고 연구한 공연을 보여드리니 기분이 좋았다. 단원 모두 이런 점에 동의한다. 그래서 앞으로 특별한 활동보다 캠퍼스 내에서 학우들을 위한 공연을 더 많이 해 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메디컬캠퍼스에서도 공연을 해 보고 싶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가천오케스트라를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비록 재미있고 자극적인 음악이 아닌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하지만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는 것 또한 감사하다. 음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학우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는 것은 나와 단원들의 큰 기쁨이다. 그런 감명 깊은 연주를 성공적으로 하게 도와준 것은 다름 아닌 학우들이다. 다시 한번 학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연주를 들어주고 관심을 계속 가져줬으면 좋겠다.

백서연 기자, 남준혁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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