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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고생했어요, 안녕 학보사

기사승인 2023.12.06  0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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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보사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나에게는 언론에 대한 관심, 언론인에 대한 갈망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학교 입학 당시 교내 배포대에 있던 가천대신문을 보고 그저 멋있다는 생각으로 학보사에 관심이 갔다. 35기 수습기자 모집 포스터에 ‘DSLR 교육’이라는 이 여섯 글자가 나를 학보사로 이끌었다. 사진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카메라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망설임 없이 수습기자 지원서 제출로 이끌었다.
  처음 학보사에 들어와서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밤을 새우며 나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학보사로 채워나가야 했다.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달라 실망하고 어려움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처음 생각과 많이 다른 것을 느낄 때마다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여온 경험과 추억들이 “그래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나를 바로 잡았다.
  학보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잘해야겠다는 다짐보다는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편집국장으로서 2023년의 시작을 할 때는 조금 겁이 났다. 하지만 학보사 활동에 있어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오대영 교수님과 남경민 실장님, 김혜진 선생님, 전명수 고문님, 차진용 고문님 덕분에 잘해 나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피드백을 주신 33기, 34기 선배들, 옆에서 함께 해준 35기 기자들, 나의 걱정을 함께 나눠 들어준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35대 편집국장으로서 학보사를 마무리하고, 발전한 지금 나의 모습이 될 수 있었다. 1년을 정신없이 달려오면서 놓치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며 학보사 활동을 끝까지 함께 해준 서현이에게 고맙다. 소중한 사람과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전하고 싶다.
  잘 따라와 준 서영이와 1학년 친구들은 앞으로 학보사를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기댈 곳이 돼 줬으면 한다. 꿋꿋이 버텨준 나와 학보사 기자들에게 고생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사실 내가 편집국장의 역할을 잘 해냈다는 확신은 없다. 하지만 처음 시작과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나의 모습이 발전한 것은 확실히 보인다. 학보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것을 경험하며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보사 기자로서 3년이라는 시간은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다. 이 시간이 앞으로의 내 인생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힘이 돼 줄 것이라 믿는다.

곽정민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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