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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에서 필요한 것, 가천에서 해결하자’에서 시작… 성취감 커

기사승인 2024.05.28  2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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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대여 플랫폼‘Baram’출시한 컴퓨터공학과 학우들

   
▲ 양태석(컴퓨터공학3)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김윤수(4)·김서영(3)·박연서(3)·양태석(3)·최지우(3) 학우들이 가천대 물품 대여 플랫폼 ‘Baram’ 출시에 성공했다. ‘Baram’은 학우들을 위한 물품 대여 플랫폼으로, 학생회에 구비된 물품이나 학우들 간의 물품 대여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교내 해커톤을 시작으로, 디자인 및 웹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 낸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플랫폼 개발 소감은
  출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지만, 실제 방문자 수나 학우들이 사용한 기록들을 볼 때 큰 성취감을 느낀다. 실제로 며칠 전에 내가 유용하게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 
  동아리 활동 중 레크리에이션 준비를 위해 탁구공이 필요했는데, 총학생회에 구비된 탁구공의 개수와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다 쉽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학우들이 학교에서 급하게 무언가를 필요로 할 때, 이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플랫폼 개발 배경과 팀 결성 과정은 
  플랫폼의 개발은 교내 해커톤 대회인 ‘와글와글 해커톤’에서 시작됐다. 해커톤 모집 공고를 본 후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친한 친구들과 팀을 결성했다. 
  당시 해커톤 대회의 주제는 ‘학교생활에 접목하는 IT’로, 교내 물품 대여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가 프로젝트의 기점이 됐다. 당시 팀원 대부분이 웹 개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팀 이름을 ‘애기’로 선정했다. 이것이 현재 팀 이름이 ‘Eggis0’인 이유다. 

플랫폼 개발 과정은
  해커톤 당시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완성이라는 목표는 이뤄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해커톤 이후, 팀원들이 모여 ‘제대로 만들어서 실제 서비스로 개발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했다. 
  먼저 기획부터 다듬었다. 해커톤 당시 시간 제약으로 포기했던 기능들을 추가했고, 필요 없는 기능은 삭제했다. 그 후 디자인과 개발 등의 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인 깃허브를 적극 활용해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며 협업에 온 힘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홍보물을 제작하며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Baram’의 핵심 기능 및 특징은 
  ‘Baram’은 크게 2가지 기능이 있다. 첫 번째는 학우들 간의 물품 대여 서비스다. 필요한 물품이 있는 학우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빌릴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요청 글을 작성한 뒤 채팅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물건을 대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학생회에 구비된 물품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학생회에서 구비하고 있는 물품 리스트와 학생회실의 위치, 운영시간, 이용 방법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Baram’은 웹 서비스로, 부가적인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PC나 모바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플랫폼 개발 통해 이룩한 성취감은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낯설고, 크고 작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실제 외부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은 보안, 법률, 속도 등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는 요소가 많았다.  이에 출시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결국 학우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사이트 이용 통계를 확인할 때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우들을 보면 큰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은 
  5명의 팀원 모두 경험이 많지 않았기에 각자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서로 모든 분야를 도와 진행했다. 이에 프로젝트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기획부터 디자인, 프런트엔드, 백엔드, 홍보까지 말이다. 이러한 경험이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큰 도움이 됐다. 파트너의 어려움과 힘듦에 공감하는 법을 배웠고, 더욱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한 팀원에게 한마디
  끝까지 함께해 준 팀원들 덕분에 출시의 기쁨과 개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각자 학업이나 다른 업무가 있음에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함께 했기에 마냥 힘든 과정이 아닌, 재밌는 추억이자 뜻깊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또한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출시가 미뤄졌는데, 재촉하기보다 기다려준 것에 대해서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서연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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