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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운영으로 학우들의 신뢰 높이겠다"··· 총학생회 ‘청’의 다짐

기사승인 2024.09.02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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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청의 조영학 회장이 지난 8월 19일에 열린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도 2차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가 지난달 19일 오후 4시,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확운위는 총학생회가 지난 학기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확운위에서는 1학기 활동 보고 및 2학기 활동 계획, 총학생회칙 개정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확운위의 주요 내용과 논의 결과를 알아보자. 


2024년도 2차 확대운영위원회 열려

  확운위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청의 1학기 활동 보고와 2학기 활동 계획에 대한 세부 설명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총학생회칙 개정 논의가 이어졌다. 3부는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회의의 서두에서 조영학 총학생회장은 “확운위는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1학기 총학생회비 결산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해당 내역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돼 지난 6월 10일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에 공고됐다. 공고된 내역을 보면 학생회비의 입출 내역과 행사별 지출 총계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조영학 회장은 “올해가 총학생회비의 납부율이 가장 높은 해”라며 “2학기에도 이 흐름을 유지해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학생회 활동보고
  이후 총괄기획국, 학업정책국, 대외교류국, 복지소통국, 문화홍보국 순으로 각 국의 국장이 1학기 사업 보고와 2학기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수박 겉핥기식의 보고에서 벗어나 사업의 진행 흐름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보고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총학생회칙 개정안 의결
  2부에서는 총학생회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총학생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항을 개정하거나 신설했다. 본 회의에는 총 94명이 참여했다. 이 중 73개의 의결권이 주어져 해당 조항 모두 의결권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개정이 승인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명칭 수정 및 업무 명시, 재보궐 선거 진행 조항 수정, 중앙동아리운영위원회 지위 변경 및 시행세칙 변경, 단독 조항 숫자 삭제, 학과 학생회비 조항 신설, 언론출판협의회 회칙 수정 및 회원 자격 명시, 확대운영위원회 업무 권한 조정, 유고결석 사유 추가 등이다. 특히 학과 학생회비 관련 조항은 2024년도 학사 구조 개편으로 자유 전공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설됐다. 또한 유고결석 사유 추가와 관련한 개정안 상정 과정에서 교통사고 처리 여부에 대한 질의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영학 회장은 “현재 다른 대학은 전염성 질병뿐만 아니라 입원이나 의사의 소견에 따른 결석도 학칙에 명시해 출석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학칙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고결석 인정 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총학생회장 질의응답
  3부에서는 조영학 회장을 상대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G리그 본선 일정, 가을 축제 세부 운영 방식, 재수강 학점 상한제 추진 현황, 시설 보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가운데 총학생회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이예준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이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휴학생의 선거 참여 권한에 대한 안건이 6대 4의 비율로 기각된 것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본교 휴학생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지 못해 다음 학기에 복학을 예정한 휴학생은 재선거나 보궐 선거를 통해서만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예준 학생회장은 추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안재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학생 자치 감사 기구 도입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영학 회장은 “현재 학생 자치 기구가 신뢰를 잃어가는 것은 학우들에게 신뢰를 못줬기 때문”이라며 “학생회 자체의 결산 공고와 감사가 있긴 하지만 외부 감사를 도입하면 더 객관적이고 철저한 감사를 통해 학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확운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총학생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더 나은 학생 자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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