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지난달 22일 졸업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2일 글로벌캠퍼스 예음홀에서 이길여 총장,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송성근 총동문회장과 학부모, 졸업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박사 85명, 석사 476명, 학사 1,300명 등 1,861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김민후(의료경영4) 학우와 박지연(심리학4) 학우가 전체 수석과 차석의 영예를 얻어 각각 총장상과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에선 운동 치료학전공 석사과정 독고정 원우와 기계공학전공 박사과정 트룽프억록 원우 등 14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2가지를 강조했다. 첫번째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총장은 “올림픽 참가선수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천 혹은 수만 번의 실패를 거듭해 마침내 영광의 메달로 열매를 맺었다”며 운을 띄었다. 또 "정든 가천 캠퍼스를 떠나 새로운 인생 항해에 나서면 수많은 역경과 실패를 마주할 수 있지만 그 실패와 역풍을 동력 삼아 바람개비 정신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돌지 않는 바람개비처럼 굳세게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세계가 겨루는 올림픽 무대의 선수들처럼 꿈을 크게 꾸고 뜻을 높이 세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꿈을 품고 새로운 것이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등 미래를 좌우할 혁신을 찾아 호기심을 불태워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오늘 학위수여식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면학의 길에 정말 수고 많았다"며 "정성을 다해 키우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학부모님께 깊은 치하와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졸업생에게는 기나긴 인생 항로에서 스승과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늘 가슴 깊이 간직해 주길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무궁한 영광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남준혁 기자 press@gach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