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총감독을 맡은 김진열 동문
▲ 김진열 동문(법학 86) |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 예울마루 일원에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가 열렸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변화하는 영상 산업에 맞춰 개최한 여수 국제 웹페스트는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제적인 영화제의 총감독을 맡은 김진열 동문(법학 86)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면
가천대 법학과 86학번 동문이다. 2018년에 가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영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4차 산업시대의 첨단 학문에 관심이 많아서 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 XR-테크놀로지 공학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영상 콘텐츠 분야의 논문을 준비 중이다.
현재 (주)엣나우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소셜컨텐츠진흥협회 회장이다. 2002년에 설립한 (주)엣나우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광주 수영 선수권 대회 디지털 미디어 홍보 마케팅을 잘 수행했고, 지난달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 여수 국제 웹페스트 참석자들이 폐막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소개하면
여수 국제 웹페스트는 창의적인 웹 콘텐츠와 뮤직비디오, 숏폼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페스티벌이다. 76개국에서 1,306개 작품이 나왔다.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 커뮤니티 내 협업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여수를 창의적 혁신의 허브로 홍보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카테고리를 신설할 예정이다.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이유는
세계적으로 웹 콘텐츠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동기 부여를 받았다. 엣나우와 새로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도전하게 됐다. 문화 중심지로서의 여수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여수와 성장하는 웹 콘텐츠 산업에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의 의의
국제 웹페스트 개최로 여수를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지도에 올리고 전 세계의 창작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창조와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서 여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내년에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은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최첨단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국제적인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이유
페스티벌의 폭넓은 매력과 국제적 영향력 덕분이다. 미국, 영국, 슬로바키아, 브라질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 웹페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국내 100건, 해외 311건의 언론 보도 덕분에 널리 알려졌다. 웹 콘텐츠, 뮤직비디오, 단편 콘텐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창작 분야에 대응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영화제가 창작자들에게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형식을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많은 국내외 창작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성공적 마무리 비결은
강력한 리더십과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정기명 여수시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순재 조직위원장과 손봉희 심사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웹 콘텐츠, 뮤직비디오, 숏폼 콘텐츠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앞세워 국내외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성공리에 열 수 있었다.
웹 드라마의 전망은
웹 드라마의 미래는 매우 밝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짧은 형식의 콘텐츠는 빠르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이다.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추가되며 웹 드라마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배포를 통해 웹 드라마는 국경을 넘어 계속해서 새로운 시청자를 찾을 수 있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학우들이 과감하게 열정을 추구하고 혁신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미디어, AI 기술은 우리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길 바란다. 재학 기간은 기술을 쌓고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고 멘토링을 구하며 항상 호기심을 유지해야 한다. 학업과 미래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 각자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최혜승 수습기자 press@gach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