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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표가 되는 꿈··· 머릿속에서 끄집어내 도전하는게 중요

기사승인 2018.09.17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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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중 ‘창업 아이템 사업화’는 2018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 창업 아이템 사업화에 선정된 5명의 학우 중 나정환(시각디자인4)·윤성민(경영3) 두 학우를 만나봤다.

   
윤성민 학우
   
나정환 학우

 

 

 

 

 

 

 

 

 

 

‘창업 아이템 사업화’에 지원한 계기는
  윤성민(이하 윤) : 샐러드 오프라인 매장을 전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헬스장과 계약을 맺어 헬스장에 샐러드와 건강음료를 배달·판매하는 사업이다. 창업지원단에서 사업화에 도전해보라며 추천해 고민 끝에 지원하게 됐다.
  나정환(이하 나) : 어렸을 때부터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이것보다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 결과 창업의 꿈을 갖게 돼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

아이디어에 대해 소개하면
  윤 : 지금 운영하고 있는 샐러드와 건강음료 사업에 플랫폼을 더하는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플랫폼을 만들고 기업과 거점계약을 맺어 신선한 제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에 거점이 될 만한 헬스장·기업·학교 등이 2만 개가 있다. 거점사업으로 접근성을 높이면 물류 인프라가 형성돼 거점 주위의 사람들이 신선한 제품을 쉽게 접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나 :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통합 포인트 앱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했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광고하며 광고비용은 소비자가 광고를 이용했을 때 부담한다. 추가로 결제 수수료도 면제받는다. 소비자는 앱을 이용하면 통합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통합포인트는 현금과 가치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기억에 남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윤 : 올 초부터 최저임금이 상승하며 한 달에 180만 원이 추가 인건비로 나가게 됐다. 다행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고용창출제도를 알게 돼 지원했다.
  나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몸은 피곤하지만 아이템이 발전하는 것을 느꼈을 때다. 동료와 아무 이유 없이 폭소했던 때도 잊을 수 없다.

창업 아이템을 찾은 방법은
  윤 : 헬스장이나 스포츠센터를 다녔는데 샐러드나 건강 음식을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시간과 인건비 대비 판매비 등을 고려하면 이윤이 남지 않아 시도해보고 그만둔다. 이 부분을 시장조사를 통해 공략할 수 있었다.
  나 :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인터넷 검색이 아닌 경험, 생각, 습관, 내가 촬영했던 휴대폰 속 앨범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사진이 품질이 좋고 대중적인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도움을 받은 부분은
  윤 : 동아리 활동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업동아리 VIP의 회장이었는데 공간 대여비 등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다양한 대회에서 다른 전공을 배운 사람들과 만나 시너지 효과도 발휘할 수 있었다.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쓰거나 서류를 제출하고 경비 이용내역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
  나 : 창업 아이템은 디자이너 정신에서 비롯됐다. 디자이너는 모든 분야에서 편리성·심미성 등을 효과적으로 고려한 산출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직업이다. 즉 디자인은 창의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느냐에 그 의의가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님이 창의력을 자신만의 발상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부전공인 경영학과에서 학습한 경영학적인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템이 탄생할 수 있었다.

창업 아이템 사업화’에 도전하려는 학우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윤 : 창업에 도전하는 학우에게 말하고 싶다.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단 도전해야 한다. 실행이 반이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공모전에 참여하고 또 많이 떨어졌다. 전공과 다르게 발명·창업 분야에서 음파 전동칫솔의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탔다. 시제품 제작, 3D 프린트 대여 같은 지원도 학교에서 해줘 아이디어가 시제품까지 나오게 됐다. 무엇이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나 : 창업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아니라 꿈이 되어야 한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한 회사의 대표가 된다는 의미다. 대표라는 직책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반한다. 내 인생 타임라인에 있어서 내가 잠시 들려가는 나의 계획이 아닌 꿈,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창업을 도전하는 것이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남준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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