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위기를 기회로 '혁신의 연속'··· 명문 사학으로 영근다

기사승인 2019.05.22  21:26:10

공유
default_news_ad1

통합 가천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가천대학교는 가천길대학과 가천의과대학이 합쳐져 가천의과학대가 됐고 이후 경원대학교와 통합돼 현재의 가천대학교가 됐다. 이렇게 현재의 가천대학교는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80년간 이어진 가천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현재의 가천을 이해해보자.

 

   
   
 

2012년 통합 가천대 출범··· 통합부터 현재까지

  가천대는 1939년 5월 경기도립 인천병원 부설 간호원 설립으로 시작됐다. 간호원을 전신으로 하는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원대학교는 2011년 7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에 따라 통합됐다. 그 후 2012년 3월부로 가천대학교로 출범했다.

 

2012년~2014년
  2012년 1월 가천대학교 의전원-미국 하버드의대 공동과정 운영 협정을 체결했다. 2월에는 가천 하와이교육원을 개관했고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해외에 기숙사를 만들었다. 가천대는 하와이교육원 개관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키멥대학(KIMEP)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국립 미술대학,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7월에는 서울시·경기도교육청과 교육기부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과의 교류협정으로 대학의 연구 기자재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서울과 경기 지역사회 학생들의 교육 발전과 교육 내용의 향상을 꾀하게 됐다. 그 외에도 동아일보-인촌사업회 주관 제26회 인촌상 공공봉사부문을 수상했고 한국가스공사와 알타이 언어·문화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가천인터내셔널 센터를 개소하고 2013 대한민국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을 개최했다.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 몽골 울란바타르 대학, 프랑스 ISC-Paris 경영대학, 인도 슐리니 대학과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5월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8월에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많은 지원을 받을 여건을 구축했다.
  2014년에는 중국 온주의과대학교와 대만 고원과학기술대학교, 베트남 하노이건축대학교,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 네팔 트리부반 약학대학, 네팔 포카라 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 베트남 칸토 약학대학 등과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게다가 한국방재협회,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폭을 더 넓혔다.
  8월, 가천대는 동아일보가 주관한 ‘2014 우수 청년드림대학’에 선정됐다. 학우들의 취업 촉진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선정의 이유였다. 특히 교육부 2014 대학특성화 사업(CK-Ⅱ)에서 수도권 공동 1위를 해 수도권 최대 규모인 6개 사업단이 선정돼 연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비교우위의 특성화를 가속화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2015년~2017년

  2015년에는 한국행정연구원, 경기도교육연수원, 한국리모델링협회, 성남상공회의소, 한국도로공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운영대학과 바이오나노학과 교육부 201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학과, 교육부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돼 인재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학부 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됐다. 가천대는 경기·인천지역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6년에는 더존IT그룹, YTN, 도로교통공단, 제이제이케터링,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풍생고등학교,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우즈베키스탄 기업지배구조연구원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우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갔다. 또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BK21 PLUS사업을 유치해 연구 전문 약학대학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게다가 교육부가 재선정한 2016 대학특성화(CK) 6개 사업단에서 가천대는 수도권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가천대 산학협력단은 성남산업진흥재단·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교류협력 협약을 맺어 지역발전에 힘을 실었다. 또 동아일보 우수청년드림대학에 2014년, 2015년 이후 3회 연속 선정돼 주요대학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2018년~2019년 현재
  2018년, 엠로 소프트웨어와 DSPO ne 소프트웨어, 더존 ICT그룹 소프트웨어 등과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과정 운영 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2017 교육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특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신규 선정돼 3년간 국고지원이 확정됨으로써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게 됐다.

 

2018 ‘자율개선대학’ 선정··· 3년간 최대 90억원 정부 지원 받아

  가천대는 지난 2015년에 진행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이후 교육부에서 진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강제적인 정원감축 없이 올해부터 3년간 대학별로 연간 30~90억 원의 대학혁신지원사업(자율협약형) 혜택을 받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돼 학령인구감소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이다. 이는 대학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학의 발전을 지원하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2018년 기본역량진단은 지난해 1월 시행계획 발표 이후 전국 187개의 4년제 대학과 136개의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단은 대학발전계획·교육여건·대학운영의 건전성·교육과정·학생지원·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율개선대학과는 달리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대학·재정지원 제한대학·진단제외대학들은 모두 1만 명 수준의 정원감축이 권고된다. 구체적으로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유형Ⅰ·Ⅱ으로 나뉘는데 제정지원 제한대학 유형Ⅰ은 재정지원이 일부 제한되고 4년제 대학의 15%와 전문대학의 10%의 정원감축 비율이 정해진다. Ⅱ형은 국가장학금 전면지원 제한, 학자금 대출 50%의 제한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 10%와 전문대학 7%의 정원감축이 권고된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본격화

  가천대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경기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대학생과 기업을 매칭한 후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가천대는 올해 8월부터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실무중심 전공교과과정을 개발한다.
  사업에 참가하는 50여명의 학생들은 전공교과과정으로 9학점을 인정받고 전공과정 실습비로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2020년 2월부터 기업현장에 투입돼 5개월간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 15학점이 인정되고 실무역량을 키우면서 1000만 원의 실습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가천대는 취업브리지사업단을 설치해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업 참여학과인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2개의 전공과정인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웹-모바일 응용SW과정’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응용SW과정’을 개설했다. IT융합대학 전체학과를 대상으로 2019년 1학기를 기준으로 5·6학기에 재학 중인 총 55명의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핵심 SW인재 양성과정에 이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무한대상’ 개교 8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가천대 개교 80주년 기념 조형물인 무한대상은 가천대학교의 무한(無限)한 발전을 기원하고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상징화한 작품이다. 무한대상을 전면에서 보면 ‘무한대(∞)’와 ‘그리고(&)’ 모양으로 표현되며 후면과 측면 등 조형물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예술성과 독창성을 갖췄다. 무한대는 끝없는 탐구와 도전정신을 담고 있는 상징조형물이다. 조형물의 맞은편에는 우주의 중심을 의미하는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무한대 조형물을 배경으로 끝없이 꿈을 펼쳐 나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무한대상은 김유선 전 가천대 예술대학 명예교수의 작품으로 기획부터 설치까지 총 2년이 걸렸다.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 철, 브론즈, 화강석 재질로 규격은 8m(폭)×10m(넓이)×19m(높이)이다. 곡면이나 곡선으로 굽히는 작업 후에 캠퍼스로 옮겨 설치했다.
  또한 무한대 조형물 제막기념으로 사진&영상 공모전을 진행해 170장의 사진 작품과 41편의 영상이 제출됐으며 그중 부문별 10개의 작품들이 수상했다. 사진부문에는 김윤수(경영3) 학우가 대상을 수상했고 영상부문 대상은 김성빈(컴퓨터4) 학우에게 돌아갔다.

박예은·김채영 기자, 박우진·주민언 수습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