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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 비전공 아우르는 체험 쌓고 상금은 덤··· 일석이조 공모전

기사승인 2019.09.05  1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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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중 해 보고 싶지만 섣불리 도전하기는 어려운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공모전을 꼽을 수 있다. 혼자 도전하기엔 부담스럽고 남과 함께하기에는 자신이 부족할까 두려운 공모전. 그런 학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천대에서는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아르테크네센터에서는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펼치며 학우들의 공모전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공모전에 참여한 학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교내외 공모전에 대해 알아보자.
 
   
▲ 창의 NTree캠프 전공 융합 경진대회가 지난 7월 4일-5일 이틀간 가천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됐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ArTechne(아르테크네)센터
  아르테크네센터는 올해 신설된 비교과 활동 지원 센터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며 이미 방학 중에 메이커스 경진대회와 팀 프로젝트를 포함한 4가지의 공모전을 진행한 상태다.
  방학 중에 선발된 아르테크네센터 서포터즈는 프로그램 홍보용 포스터 및 영상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홍보와 SNS 운영과 행사 업무를 지원한다. 지난 6월 28일 한국어문학과, 전자공학과, 연기예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4개 학과, 7명 학우로 구성된 아르테크네센터 서포터즈 1기가 임명됐다.
  첫 프로그램은 창의 NTree캠프 전공 융합 경진대회다. 교과 과정 내에서 진행된 창의 NTree캠프의 성과를 비교과 과정으로 연계해 G-MAKERS 교육과정의 핵심인 “해보기/되어보기”를 실천하고자 했다. 창의 NTree캠프를 경험했던 학우들을 대상으로 전공 융합 기반의 창의 NTree캠프를 운영하고 경진대회의 성격을 강화해 학우들의 도전 의식을 높인다. 융합 기반의 경진대회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전공의 학우들 스스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의 역할을 맡아 IT 관련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천인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담긴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Just Do It’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는 다문화가정에 교육 봉사를 가거나 사회에 공헌하는 기획단 활동을 한다.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스터디를 하는 등의 주제를 담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오는 8일 활동이 마무리되며 11일에 최종 지원팀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아르테크네센터에서 진행한 공모전으로는 나의 학과는, [Vlog] 슬기로운 방학생활, 나만 아는 핫플레이스 ‘구석구석 경인로드’, 가천 굿즈&마스코트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있다. 이 중 나의 학과는, 가천 굿즈&마스코트 아이디어 공모전은 현재도 지원을 받고 있다.
  [Vlog] 슬기로운 방학생활은 가천인의 ‘슬기로운 방학생활’이 담긴 Vlog를 제작해 공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이 방학 때 주로 할 수 있는 봉사, 아르바이트, 단기연수 등의 활동을 한 후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는 과정이었다. 임효성(미디어커뮤니케이션3) 학우가 1등을 수상했다.
  또한 나만 아는 핫플레이스 ‘구석구석 경인로드’는 경기, 인천 소재의 숨은 ‘역사, 문화적’ 명소 3곳을 찾아서 각 장소의 홍보, 개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을 뒀다. 1등 팀 「아이디얼」, 2등 팀 「도시과 인천상륙작전」, 「역사탐험대」를 비롯한 상위 19개의 팀을 선발해 4등까지 시상했다.
  앞으로 진행 예정에 있는 공모전에는 ‘지구를 지켜라!’가 있다. 공모주제는 가천인의 ‘플라스틱 없이 2주 살기’ 도전기다. 오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이후 2주 동안 활동하게 된다.
 
 
외부 공모전
2019 국가기술표준원 바른단위 UCC 공모전
  계량 단위는 자연과학, 기술, 의약 분야를 비롯해 무역, 경제, 법률 등 광범위한 분야에 쓰이는 중요한 단위 도구다. 하지만 부정확하고 일관성이 없는 비법정단위를 사용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다.
  ‘2019 국가기술표준원 바른단위 UCC 공모전’은 생활 속 바른단위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시상은 오는 10월 25일 계량측정의 날에 이뤄지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2019 경기도 청년일자리 해커톤 아이디어 공모전
  경기도가 높은 실업률 해소를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해커톤 방식의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구성해 일정기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받으며 오는 10월 2일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한 15개 팀을 발표한다. 1차 합격 팀들은 11월 판교스타트업에서 열리는 최종 성과발표대회에 나갈 수 있다. 발표대회에 나가는 팀들에게는 5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고 아이디어 숙성을 위한 촉진자 매칭과 4~5주간의 인큐베이팅을 하는 팀별 해커톤을 진행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최종우승팀에게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나만 아는 핫플레이스 ‘구석구석 경인로드’ 1등 팀 인터뷰
   
 
「아이디얼」 팀장 
이주행 (관광경영4) 학우
 
공모전에 대한 과정은
  시작에 앞서 팀원들과 단순히 공모전에 출품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참에 “우리만의 ‘구석구석 경인로드’ 리플렛을 만들어보자!” 라고 이야기가 됐다. 
  그래서 경인지역의 숨은 장소를 찾아내고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남기고 이렇게 바뀌면 좋을 것 같다는 개선점들을 담아 하나의 리플렛으로 만들어 봤다.
 
공모전 참여 도중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직접 답사를 다니다보니 매향리의 농섬처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있었다. 혹시 터질지 모르는 포탄과 같은 위험의 잔재가 남아있어 외부인의 단독 출입은 제한된 곳이었다. 
  여기저기 연락도 해보고 몇 번의 시도가 있었음에도 마음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자 포기할까 고민했었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한 어느 횟집의 상인분의 도움을 받아 그곳을 직접 눈에 담아볼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것은
  우리만의 작은 책자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과 이런 데서 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고 하나의 추억이었기에 또 다시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생각이다.
 
공모전에 참여할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교에서 이런 공모전을 진행하는 이유는 학우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물론 입상을 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 공모전을 기회 삼아 어떤 것을 경험 해보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계획을 세우며 즐겁게 임하는 것이 최고의 성과를 얻어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Vlog] 슬기로운 방학생활 1등 수상자 인터뷰
   
 
임효성 (미디어커뮤니케이션3) 학우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교내 공모전이기에 외부 공모전보다 경쟁률이 덜 할 것 같다고 판단해 참여했다. 방학과 관련된 주제다보니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상대적으로 흔치 않은 아르바이트라 생각해 더욱 행동으로 옮기기 좋았다.
 
공모전 참여 도중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작했던 영상을 보면 1:1로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이 나온다. 그 장면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컴퓨터 옆쪽에 두고 촬영을 했는데 손님이 카메라를 보고 “유튜버이신가?” 하면서 친구와 대화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분들이 행여 나중에 영상을 찾아볼까봐 열심히 보정한 기억이 난다. 이렇게 실제 만든 영상은 유튜브에 따로 업로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공모전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
  영상 쪽으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외주작업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공부에 신경 쓸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성적으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 나 자신의 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든 적도 있다.
  성적 면에서 자부심을 느끼기는 어려웠지만 이런 공모전이 존재함으로써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우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학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고 나 또한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할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학교 안에서 공모전을 열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학우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귀찮다고 생각하기보다 도전해보자. 직접 해보면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다.

이재선·이세은 기자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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