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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첫 AI학과··· “세상 바꾸는 인재 키울 것”/“최신 트렌드에 맞춘 심리학 교육할 것”

기사승인 2020.09.02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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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는 인공지능학과와 심리학과를 신설해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정용주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김빛나 심리학과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이라 낯선 신입생들에게 여러 정보가 담긴 조언들을 전했다.

   
정용주 인공지능학과 교수

인공지능학과만이 가진 장점과 특징이 있다면
  인공지능학과는 인공지능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인재를 키우는 학과다.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됐다. 미국에 AI-SW(인공지능-소프트웨어) 센터를 두고 있어 학생들이 미국 연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유수의 국내 기업 20여 개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은 산업체에서 사용하고 연구개발 중인 신기술과 기업 인턴을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학과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있다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융합·창의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인공지능학과는 탄탄한 소프트웨어 과정과 알찬 인공지능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1~2학년에는 인공지능의 기초를 다진다. 그 후에 3~4학년에는 기계학습,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다.

학과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다면
  학과 전공 공부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코딩을 통한 문제해결과 소프트웨어 수학 등 기초를 탄탄히 다질 필요가 있다. 또한 학과에서는 소그룹 멘토링 제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공지를 잘 확인해 학과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졸업 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인공지능 기술은 기존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문제들에 적용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기존 산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사회에 힘차게 진출하려면 대학 교육을 기반 삼아야 한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사회에 나가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와 같은 자신의 꿈을 세우고 학교에서 최대한 많이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김빛나 심리학과 교수

심리학과만이 가진 장점과 특징이 있다면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심리학과를 통틀어 가장 젊은 심리학과라는 것이다. 이런 특징을 살려 관성적 틀에 갇혀 있지 않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심리학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가천대에는 다양한 전공이 있어 여러 전공과의 융합 교육이 가능하다.

심리학과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있다면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기심, 관심과 열정이 요구된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분석적 사고, 비판적 문제해결력도 중요하다.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이성의 조화가 필요하다.

심리학과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1학년 때에는 심리학 개론 등을 통해 심리학 전반에 대해 배운다. 그다음 여러 과목에서 심화된 각론을 배우게 된다. 세부전공으로는 임상 및 상담심리, 인지과학 심리 과정 등이 개설돼 다양한 수업들을 배운다.

학과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다면
  가천인권센터 학생종합상담실에서 진행하는 집단상담이나 또래상담자 육성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은 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소설을 통해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와 타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다. 또한 심리학 논문을 자유자재로 읽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대학생활 동안 영어 공부를 병행한다면 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유용하다.

졸업 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심리학은 실용적인 학문으로 전공과 관련된 다방면의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 정신건강 앱, 챗봇 등 심리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파도에서 심리학 전공자들이 다양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심리학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무엇이든 처음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 그만큼 심리학과의 첫 학생들은 나에게 특별히 소중한 존재다. 졸업하는 날 가천대 심리학과 졸업생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함께 멋진 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주민언 기자 gc5994@daum.net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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