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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어디 있니?’··· 학우들 궁금증 해소하려 앱 개발

기사승인 2023.06.02  1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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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무당이’개발 ‘가천셔틀복지’팀 학우들

   
▲ '가천대 무당이' 앱을 개발한 학우들이 무당이를 타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학우가 교내 에코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유지희(컴퓨터19) 동문과 이승희·채안나(컴퓨터4), 하성민(전자4) 학우가 무당이 위치 안내 서비스를 개발했다. 누구든 앱을 통해 편리하게 무당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그들의 앱 개발 과정과 실용화 소감을 들어봤다.  

‘가천대 무당이’를 소개하자면
  ‘가천대 무당이’는 가천대에서 운행하는 에코버스 ‘무당이’의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 앱은 종점 정류장 대기 인원과 무당이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캠퍼스 내부의 날씨를 알려주기도 한다. 날씨에 따라 무당이의 운행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학우들은 더욱 편리하게 무당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의 혼잡도와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앱을 개발한 계기는
  무당이 수요가 증가했지만 불규칙한 운행과 위치 파악의 어려움으로 많은 학우가 불편함을 겪게 됐다. 또 전동 킥보드 사용 규제로 이동 수단의 선택지가 좁아짐에 따라 불편함이 더 커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천대 무당이’를 만들었고 학우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개발 과정에 쓰인 전공지식은 
  컴퓨터공학전공에서 배운 모바일 프로그래밍, IoT 프로그래밍, 웹 DB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가천대 무당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먼저 모바일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모바일 앱의 개발과 관련된 기술들을 익힌 뒤 ‘가천대 무당이’의 UI를 개발해 위치정보와 대기인원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했다. GPS 장착과 LTE와 카메라 모듈 통신으로 위치·대기인원 정보 수집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IoT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센서 데이터 수집, 제어 시스템, 데이터 통신 등을 다뤘던 것이 바탕이 됐다. 수업의 최종 목표였던 디바이스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배운 것도 전반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

개발 과정에서 중점을 둔 점은 
  학우들에게 무당이의 위치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앱을 개발하며 GPS의 수신이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과는 다르게 상당한 오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치 보정 알고리즘을 만들고 GPS 센서 수신 방법을 개선하면서 앱을 구체화했다. 위 과정을 통해 지금은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프로젝트 구상 초기 단계에 무당이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대체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택시 팟 모집’기능이 논의된 바 있다. 중요한 것은 기능의 개수가 아닌 핵심 기능의 완성도 있는 구현이라고 생각했고 개발 기간도 제한돼 있었기에 해당 기능은 과감히 생략했다.

‘가천대 무당이’만의 자랑 요소는
  무당이 위치제공 서비스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가천대 학우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 앱은 인공지능, IoT기능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인데 학교가 아이디어를 채택해 실현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을 아낌없이 해줘서 특화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무당이 앱의 기대효과는
  무당이를 이용하던 조원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불편 사항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했다. 앱을 이용하는 학우들도 기존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보다 합리적인 시간 분배 및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은
  ‘가천대 무당이’를 개발하면서 크게 배운 점은 사용자 중심 개발과 팀원과의 의사소통 방법이다. 학우들의 필요에 맞게 기능을 설계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방학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의 의사소통, 역할 분담과 일정 관리를 잘 하는 것도 개발자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의 계획은
  직접 만든 서비스를 사람들이 이용하고 좋은 평가를 해 줬을 때 매우 뿌듯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개발해 보고 싶다. 이번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끔 앱 내부에서 무당이 위치 몇 개가 기술상의 문제로 안 보일 때가 있으나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우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김주영 기자 · 홍채연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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