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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반가움이 공존하는 순간… “바람개비 정신으로 헤쳐가자”

기사승인 2024.03.05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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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캠퍼스는 만남과 이별이 공존했다. 졸업생은 정든 학교와 학우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사회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신입생은 희망에 가득 차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와 학우들을 처음 만났다. 이처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캠퍼스는 졸업생을 떠나보내고 신입생을 맞이한다. 학교에서 개최된 여러 행사와 새로운 도약의 소리를 들어보자.

   
▲ 학위수여식에서 이길여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 지난달 22일 진행된 학위수여식이 끝난 후 학우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정든 캠퍼스 안녕… 사회로 나아가는 학우들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2일 예술·체육대학2 예음홀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자는 글로벌캠퍼스에서 박사 141명, 석사 492명, 학사 3,097명 등 총 3,730명이었다.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과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졸업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위 수여, 이 총장 축사, 송성근 총동문회장 격려사, 상패·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서(한국어문 졸) 학우와 정민경(법 졸)학우가 각각 전체 수석과 차석을 차지해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학업 수련으로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라”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서 본인만의 경쟁력을 갖춰가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바람개비 정신을 새기고 난관을 해쳐나가라”는 조언으로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김소정(유아교육 졸) 학우는 “매일같이 오던 캠퍼스를 이전처럼 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새로운 사회에 대한 설렘이 앞서기도 한다”고 졸업하는 소감을 전했다.

   
▲ 약학대학 학우들이 학위복을 입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메디컬캠퍼스 학위수여식
  물리치료학과·방사선학과·운동재활학과·응급구조학과·치위생학과의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2일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렸다. 약학과의 학위수여식은 다음날 따로 열렸으며, 간호학과 학위수여식은 21~23일 학위증을 자율적으로 수령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각 학과 학회장은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들은 학위수여식을 마친 뒤 동고동락했던 학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대학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 지난달 23일 열린 공과대학 신입생 Pre-Gachon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천을 푸르게 물들인 동행, Pre-Gachon
  2024년도 글로벌 캠퍼스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위한 Pre-Gachon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Pre-Gachon은 학교와 학생자치기구를 소개하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신입생 환영회다. Pre-Gachon 행사가 열리기 전 총학생회 ‘청’은 ‘SNS이벤트’를 열어 신입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입생들이 꿈꾸는 대학생활’을 댓글로 적는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뽑힌 학우들에게 상품을 줬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차례에 걸친 행사는 단과대별로 예음홀과 가천컨벤션센터, 국제홀 총 3곳에서 진행됐다. 단과 대학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학교 소개, 2부는 총학생회 소개가 주를 이뤘다. 학교의 비전과 교육 이념인 박애·봉사·애국 정신에 대해 소개하며 가천인의 자세를 새겼다.
  15분간 쉰 뒤 3부에서는 언론출판협의회에서 학교의 언론기관에 대한 소개를 했다. 4부에서는 각 단과대학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5부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에서 학우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을 끝으로 신입생 환영 행사는 마무리됐다. 행사 중간에 릴레이 댄스와 경품 추첨 등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학우들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학과 OT를 진행했다. 과 학생 회장단이 주축이 돼 신입생들에게 학교 시설과 주변 맛집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신입생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수강 신청과 관련된 팁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학우들의 편안한 학교 생활을 위해 노력했다. 신입생이 궁금해하는 점을 직접 질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역시 선후배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데 기여했다. 이후 조를 이 게임을 진행하며 학우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학년도 새학기를 맞이해 신입생, 재학생과 졸업생 등을 포함한 모든 학우가 학교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포토부스와 총장네컷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설치된 포토부스는 이달 8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부스는 학교 마스코트인 무한이와 무당이를 넣어 디자인했다. 가천관 1층 로비에 설치한 총장네컷 부스는 학위수여식이 개최된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운영한 데 이어 새학기를 맞아 이달 4일부터 닷새간 다시 열 예정이다. 학우들과 모여 총장네컷 사진을 찍은 채수민(유럽어문2)학우는 “총장네컷을 찍으며 학우들과 보냈던 시간을 기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신입생 환영회에서 간호학과 명찰을 받은 학우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새내기 맞아 활력 움튼다, Are You READY
  2024학년도 메디컬캠퍼스 신입생 환영회 Are You READY가 지난달 20일 간호대 강당에서 열렸다. 신입생 환영회에 앞서 총학생회는 프로모션 간식을 배부하고 쓰레기 재활용 캠페인을 했다. 각 학과는 부스를 설치하고 신입생에게 학과 특징을 살린 각종 굿즈와 간식 묶음과 함께 학과 명찰을 나눠줬다. 간호대 강당 앞에 설치된 총학생회 READY의 부스에서는 L자 홀더와 스티커 등이 담긴 입학 키트와 프로모션 상품을 줬다.
  1부 행사는 밴드 동아리 페르소나가 준비한 가수 백예린의 Square 커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사, 축사, 내빈 소개, 총학생회장 인사말, 가천대 및 캠퍼스 소개 영상 상영 등이 있었다.
  김진호(응급구조4) 총학생회장은 “멋진 가천인으로 성장할 신입생분들을 위해 총학생회 READY라는 이름 아래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신호탄 삼아 언제든 출발할 것”이라며 “입학을 축하드리며 대학 생활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READY가 준비한 캠퍼스 소개 영상은 신입생들이 학교 구조와 용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 행사는 연수경찰서의 보이스피싱 및 성폭력 예방교육과 하나은행 학생증 등록 강의로 마무리됐다.
  2부는 보컬·힙합 동아리 가락이 준비한 커버 공연과 READY가 만든 동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총학생회 각국 부원의 업무 소개와 각과 학회장 소개에 이어 신입생 대상으로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순서로 자치기구 소개가 이어졌다. 제9대 동아리연합회 ‘한울’은 소속 부원과 메디컬캠퍼스 소속 동아리를 소개했다. 권오형(물리치료4) 부회장은 오는 14일 열릴 동아리박람회에 참석해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으라고 당부했다. 언론출판협의회·ROTC·홍보대사의 소개가 끝난 뒤 댄스 동아리 디팩토리의 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서예은(방사선1) 학우는 “학교 동아리나 행사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며 “동아리 공연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경품 추첨 뒤 열린 2부의 사회를 맡은 READY의 임재진(물리치료3) 대외협력국장은 “신입생 여러분과 함께해 즐겁다”며 “가천대에서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사회를 맡은 장채연(물리치료2) 문화 차장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 빛나는 아름다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학과별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2024학년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신입생 환영회는 막을 내렸다.

황지현기자 · 최소영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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