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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젊음 넘치는 가천대 캠퍼스엔 ‘엔도르핀 향연’

기사승인 2024.05.14  2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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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글로벌캠퍼스에서 한마음 페스티벌 ‘Gachon Blue Day’,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메디컬캠퍼스에서 봄꽃축제 ‘청춘방정식’이 각각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가천대만의 축구리그인 G-LEAGUE 또한 시작을 알렸다. 끝나가는 봄날에 학우들이 만나 청춘을 즐긴 두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페스티벌을 즐기는 학우들의 얼굴마다 웃음꽃이 폈다.

‘Gachon Blue Day’··· 가천대의 푸른 날 물들여

 제40대 총학생회 청(이하 청)의 주관 아래 한마음 페스티벌 ‘Gachon Blue Day’가 지난 8일 가천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한마음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진행된 가천대만의 여름 페스티벌로 학우들의 단합과 연대감을 고취시키고자 열린다.
 올해 행사는 지난 10여년간의 선례를 기반으로 가천대만의 특색을 더해 유일무이한 워터 페스티벌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 받는다. 학우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활력을 한껏 발산했다. 
 ‘Gachon Blue Day’는 ‘가천대의 푸른 날’을 의미하며, 가천대를 푸르게 물들이겠다는 청의 다짐이 내포돼 있다. 또한 본교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전반적으로 활용해 가천대만의 여름을 시각화했다. 각 단과대학은 대학별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티셔츠의 공동구매를 진행해 페스티벌 개최 전부터 학우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축제에 참여한 학우들이 물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학우들의 끊임없는 함성으로 뜨거운 축제 현장 

 워터슬라이드를 타려는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고, 학우들은 저마다 가져온 바가지와 물총 등을 이용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워터 페스티벌을 즐겼다. 구령대 뒤와 무대 앞에 설치된 워터캐논은 상시적으로 물을 발사해 학우들의 물놀이 흥을 더욱 돋웠다. 
 EDM 공연 후 이길여 총장과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교내 에코 버스인 무당이를 타고 등장했다. 이 총장이 무대에 오르자 학우들은 “이길여”를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내빈이 퇴장한 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예인 공연이 이어졌다. 워터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댄스·힙합 분야의 연예인이 섭외됐다. 싸이, 창모, 화사, 최예나, 안신애, 다니엘 지칼 등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 등장해 학우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그칠 줄 몰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등장한 싸이는 일명 워터밤을 연상케 하며 학우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언론출판협의회 의장단이 데시벨 측정 대회에서 우승해 상품을 수령했다.

학우들 불편함 최소화··· 축제 페러다임을 바꿔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의 선례를 기반으로 워터캐논의 수를 늘리고 무대 규모를 확장하는 등 학우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은 학교 내부 커뮤니티를 중점에 두며 모바일 학생증이나 카카오워크를 통해 본교생임이 인증된 학우만이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메인 입장 라인과 프리패스 라인을 나누고 총학생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프리패스 팔찌를 배부해 딜레이를 방지하고자 했다. 배부된 프리패스 팔찌가 본교 구성원만의 축제라는 원칙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청은 즉각적으로 팔찌 착용자도 본교생임을 인증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4가지 문양으로 디자인된 부채를 모아 총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태그해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당첨자를 뽑아 필름 카메라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했다. 

 
학우들이 READY가 준비한 다트게임을 하고 있다.

따스한 봄에 함께 만나 성립한 '청춘방정식' 

 제13대 총학생회 READY(이하 READY)가 준비한 ‘2024 봄꽃축제: 청춘방정식’이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렸다. 청춘방정식은 ‘우리가 봄을 만날 때에만 성립하는 등식’이라는 뜻으로, 햇살이 가득한 봄날 학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READY는 학우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리틀 포레스트’와 ‘보들보들 모루 인형 만들기’는 총학생회비 납부자에 한해 1회 무료로 참여할 기회를 줬다. 추가로 참여하거나 총학생회비를 미납부한 학우는 참가비로 1,000원을 내도록 했다. 
 포토 존과 포토 부스도 운영했는데, 포토 부스에서는 봄꽃축제 한정 10가지 프레임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웃음 팡! 추억 팡!’은 풍선 다트 미니 게임으로, 점수에 따라 학우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3일과 4일에는 동아리 공연이 열렸다. 밴드 동아리 ‘페르소나’가 LUCY의 ‘개화’를 커버하며 동아리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약학대학 밴드 동아리 ‘모르핀’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같이 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커버해 분위기를 달궜다. 동아리 공연의 2일차 마지막은 댄스 동아리 ‘디팩토리’가 총 22개의 곡을 커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13대 총학생회 READY의 발대식 ‘ALREADY, ALL READY’도 열렸다. 발대식에 앞서 오케스트라 동아리 ‘G.Clef’의 ‘Canon’ 등의 공연이 있었다. 
 발대식이 끝난 뒤 보컬·힙합 동아리 ‘가락’이 청춘방정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가락은 아이유의 ‘이 지금’을 시작으로 총 15곡을 커버하면서 사흘 간 축제의 막을 내렸다.

   
댄스 동아리 ‘디팩토리’가 ‘라비앙로즈’를 공연하고 있다.

‘하나되어 뛰자’··· G-LEAGUE의 서막

 G-LEAGUE는 학우·동문·교수·교직원 등 가천대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가천대만의 축구 리그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체력 증진 및 친목 도모와 더불어 구성원들 간 건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다. G-LEAGUE의 심판진은 가천대 재학생 가운데 KFA에 등록돼 있는 고등리그 및 중등리그 선수 출신이 맡아 매 경기를 공정하게 진행한다. 총 50팀이 참여해 지난달 8일부터 크로스 리그 형식으로 예선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 25분, 하프타임 5분, 후반전 25분으로 진행하며 추가 시간은 없다. 본선에는 16개 팀이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대진표는 추첨으로 정해지고, 경기 시간은 예선전과 동일하지만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시행한다. 최종 순위는 다득점·득실차·승점·페어플레이(카드 횟수)를 고려해 결정한다. 

남준혁 · 이서연 · 황지현 기자, 최소영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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