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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해외인턴십 · 워킹홀리데이, 좁은 해외취업의 디딤돌

기사승인 2023.06.01  2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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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수그러들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인턴십이나 워킹홀리데이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외적으로는 여러 기관의 프로그램과 워킹홀리데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내적으로는 가천대 해외인턴십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출처: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엔데믹 끝 다시 살아나는 해외취업, 청년들 사업 대폭 확대 
  최근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면서 출입국도 자유로워졌다. 이에 따라 청년 구직자들이 글로벌 경험과 경력을 쌓기 위해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크게 늘면서 외국에서 일한 경험이 국내 취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취업은 기본적으로 외국어 실력 형상과 커리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유연한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청년 구직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0%가 해외취업을 희망했다. 또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로 ‘해외 기업 구인정보’와 ‘채용상담 지원’을 꼽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코로나19 이후 구인 수요 증가 분야 및 국내 기업 해외 생산거점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를 맞춤형 해외취업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KOTRA에서 밝힌 해외취업 성공 MZ세대의 비결은 ▲업무 전문성 ▲외국어 역량 ▲현지 네트워킹 등이다. 자격증이나 인턴 경험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 이해가 필수역량으로 간주된다. KOTRA는 해외 기업의 채용 수요 발굴, 채용 상담 주선, 현지 정착 등 해외취업을 돕는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취업은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해외취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현장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취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일하며 살아보기, 미리 취업 경험하는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은 해외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이용하기도 한다. 워킹홀리데이는 청년들이 최장 1년 동안 협정 체결 국가에서 관광·취업·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현재 호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24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는 올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인원을 4,000명에서 6,50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려면 해당 국가의 대사관이나 이민국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외교부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및 희망자를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 희망자의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인포 센터 및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통한 현지 생활·안전정보 제공 및 상담 ▲워킹홀리데이 유경험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 파악 및 개선 방안 마련 ▲워킹홀리데이 서포터즈 ‘워홀프렌즈’, 워킹홀리데이에 참여 중인 ‘해외통신원’ 등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취업 발판 마련, 해외인턴십 지원하는 가천대 
  많은 대학생이 해외취업을 원하는 만큼 가천대도 준비에 나선다. 학우들이 해외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십을 지원하고 있다. 정해진 기간에 호주에서 전공과 적성에 맞는 실습 교육 및 근무를 하고 학점을 부여받는 표준 해외 현장실습학기제다. 학우들은 6개월의 실습 기간에 호주의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등으로 파견된다. 가천대는 한국 대기업의 호주 현지법인과 호주 현지 기업과 협정을 맺고 있다. 인턴십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신청서, 영문이력서, 영문 자소서 평가), 2차 국내 면접, 마지막 해외 현지 기업 면접이다.
  해외인턴십을 하려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정도의 영어 실력과 회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자격 요건 중 하나로 공인어학성적 중 최소 1개 이상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또 직전 학기 성적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해외 인턴은 교환 학생과 달리 급여를 받기 때문에 전공 지식이나 업무 역량을 잘 활용해 업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가천대 취업진로처는 해외취업을 하려면 해외취업의 명확한 목적 설정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저 막연한 기대감이나 환상으로 해외취업에 도전하면 해외 생활과 업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금방 귀국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권현서 기자, 송하린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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