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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네컷 · 귀신의집··· 다양한 체험 열기 뜨거웠던 ‘가천월야’

기사승인 2024.10.10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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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캠퍼스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던 특별한 밤, 학우들과 함께한 ‘가천월야’가 지난달 23~25일 사흘간 열렸다. 푸드 트럭부터 플리 마켓, 퍼스널 컬러 진단, 귀신의 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학과별로 개성 넘치는 컨셉으로 운영한 주점은 학우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가천월야의 하이라이트는 동아리의 열정 넘치는 무대와 다채로운 연예인의 공연이 장식했다. 학우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축제, 가천월야를 돌아본다.

   
▲ 학우들이프로모션행사를즐기고있다.

파랑으로 물드는 가천의 가을
  메디컬캠퍼스의 제13대 총학생회 READY가 준비한 굿즈와 커스텀은 축제 기간 내내 캠퍼스를 더욱 파랗게 물들였다. 반다나와 타투 스티커, 커스텀 등을 즐길 수 있었다. 학우들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단결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축제에서도 ‘총장네컷’의 인기는 여전했다. 많은 학우가 몰려 3일 내내 긴 줄을 유지했다. 정서윤(간호1) 학우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로 대학교 축제에 대한 로망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바람개비 동산 옆 광장에 설치된 푸드 트럭 코너에서는 닭강정, 불초밥, 피자, 츄러스, 분식, 닭꼬치를 팔았다. 플리 마켓에서는 액세서리, 목공 소품, 문구 잡화, 타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연예인 초청 공연에 앞서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렸다. 1등 삼성 무빙스타일, 2등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3등 풀리오 목&어깨 마사지를 경품으로 제공했는데, 1등의 행운은 고예진(치위생3) 학우가 차지했다. 
  기업과 업소 11곳이 프로모션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머거본, 웅진식품, 해태 등이 자사 제품을 제공하고, 비어벨트, 밝은눈안과, 상쾌환, 하이트진로가 여러 이벤트를 선보였다.

   
▲ 최미리 수석 부총장이 경품에 당첨된 학우와 사진을 찍고 있다.

공연으로 물든 화려한 밤
  둘째 날 공연은 약학과 밴드 ‘모르핀’이 ‘베텔기우스’,  ‘차우차우’ 등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메디컬캠퍼스 중앙동아리 ‘페르소나’는 ‘No Pain’, ‘찬란’ 등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 동아리 ‘G.clef’는 ‘여인의 향기’, ‘헝가리무곡’, 리베르탱고’ 등을 연주했다. 페르소나에서 건반·신디를 맡은 황현진(바이오로직스1) 학우는 “봄에 본 밴드부는 낭만 그 자체였고 그 낭만을 좇아 밴드부에 입부하게 됐다”며 “이번 가천월야의 공연과 준비과정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보컬&힙합 동아리 ‘가락’은 ‘Blue Moon’, ‘죽일놈’ 등을 공연했다. 댄스 동아리 ‘디팩토리’는 ‘Girls Never Die’, ‘Supernova’ 등을 선보였다. 약학과 댄스 동아리 ‘세미코마’는 ‘음악의 신’, ‘주문’ 등을 공연했다. 디팩토리의 부원인 박희소(응급구조1) 학우는 “멋진 무대에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글로벌캠퍼스의 댄스동아리 ‘E.PU’와 ‘태권도 시범단’의 특별 공연이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단 주장 김동엽(태권도4) 학우는 “메디컬 캠퍼스 학우분들한테 멋진 공연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 학우들이 약학과 주점에서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학과 주점, 퍼스널 컬러진단··· 특별한 체험 기회 넘쳐 
  메디컬캠퍼스의 학과 주점은 홍보영상부터 학우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물리치료학과는 ‘WOORI GYM으로 가자’는 헬스장 컨셉으로 주점을 활성화했다. 간호학과는 편의점 컨셉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홍보했다. 바이오로직스학과는 나이트 컨셉으로 웨이터 옷을 입고 서빙하며 나이트 클럽을 연상하게 했다. 방사선학과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옛날 교복과 복고 감성을 선보였다. 약학과 주점은 야구장 컨셉으로 야구 최애 야구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운동재활학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응급구조학과는 영화 ‘지금 우리 학교’를, 치위생학과는 영화 ‘해리포터’를 각각 컨셉으로 삼아 주점을 운영했다. 
  정혜원(바이오로직스1) 학우는 “주점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학과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엑시트’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귀신의 집은 높은 퀄리티의 연출로 많은 학우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사격 대회는 A, B 코스를 나눠 100점 이상 쏜 학우에게는 LED 풍선을 나눠줬다. 
  퍼스널 컬러 진단은 프로그램 진행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남녀불문 많은 학우가 참여했다. 

   
▲ 키스오브라이프가 운동장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쌀쌀함 물렀거라··· 밤까지 식지 않는 열기
  축제 첫날 영화제에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일’을 상영했다. 운동장 야외무대에서 돗자리를 깔고 진행된 영화제는 풍부한 음향과 대형 화면으로 학우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사전예약자에게 비어벨트 클라우스탈러 1병, 총학생회비 납부자에게 팝콘 1봉을 제공해 시각뿐만 아니라 미각까지 사로잡았다.
  축제 둘째 날에는 휘브(WHIB)와 로이킴의 공연이 열렸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휘브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로이킴의 무대는 대한민국의 '고막남친'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가천월야의 저녁을 감미롭게 만들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이지카이트, 정수민, 자이언티(Zion.T)가 무대를 장식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떠오르는 괴물 신인’이라는 평판에 걸맞게 'Nobody knows', 'Midas Touch' 등의 노래를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소화해냈다.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이지카이트의 노래는 주점의 분위기를 매혹적으로 만들어줬다. 싱어송라이터 정수민은 즐거우면서도 깊이 있는 노래로 주점의 열기를 달구며 흥을 돋우었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No Make Up' 등을 부르며 화려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영미어문 춤·노래 학회 ‘씽쏭쌩쏭’의 단체 사진이다.

반년간의 활동 마무리···  인문대학 학술제는 현재 진행중
  가천대 인문대학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학술제가 10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24일 가천대 예음홀에서 한국어문학과가 막을 연 학술제는 동양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 영미어문학과 순으로 진행한다.
  한국어문학과의 학술제 ‘나랏말 한마당’은 놀이공원 테마로 진행됐다. 시작을 끊은 것은 탈춤 학회 ‘말뚝이’로, 우리 사회 현실을 풍자한 신명나는 탈춤과 마당극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노래 학회 ‘소리여행’이 노래방 컨셉으로 ‘서울의 달’ 등을 불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연극 학회 ‘따비’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옳고 그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동양어문학과 학술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예음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일본어 연극 학회 ‘히토토키’가 ‘써니’를 올렸으며, 중국어 노래 학회 ‘까오씽’이 ‘내 귀에 캔디’ 등을 불러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중국어 연극 학회 ‘동호동락’이 ‘여름날 우리’를 선보였으며, 일본어 노래 학회 ‘오오고에’의 공연에서는 ‘LADY’ 등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오는 8일 예음홀에서 열릴 유럽어문학과 학술제 ‘Love U Station’에서는 ‘사랑’을 표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부에서는 연극 학회 ‘샤름’이, 2부에서는 영상문화 학회 ‘라일락’과 노래 학회 ‘에코’가 연애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일 예음홀에서 열릴 영미어문학과 학술제 ‘The English Night Show’는 서커스단 테마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1부에서는 연극 학회인 ONE이 가족의 사랑이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춤과 노래 학회인 ‘씽쏭쌩쏭’이 놀이공원 테마로 공연을 펼칠 것을 예고해 학우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권예주·윤지원·정가현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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