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체육대학 학우들의 벽화 봉사
▲ 예술체육대학 학우들이 벽화 봉사를 마무리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예술·체육대학(이하 예체대)의 대표 행사인 벽화 봉사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예체대 학우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완성된 이번 벽화는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교내 분위기를 밝히고, 학우들의 화합을 이끈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2주 일정에 벽화 제거 작업까지 추가해 3주간 진행됐으며, 완성된 벽화에 학교 마스코트인 무한이와 무당이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교내 벽화 봉사로 시작된 예체대 학우들이 함께 빚어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서진호(체육전공 21) |
▲ 전윤서 (조소 22) |
벽화 봉사를 진행하게 된 소감은
벽화 봉사는 매년 예체대 학우들의 재능을 발휘해 교내를 아름답게 만드는 행사다. 올해는 작업 기간이 3주로 늘어나 부담이 컸지만, 많은 학우들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벽화를 완성하고 나니 학우들이 직접 꾸민 공간이 몇 년간 학교의 얼굴로 남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
벽화 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벽화 봉사는 예체대 학생회가 가천 ESG센터와 협업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학우들은 봉사활동 시간 30시간 이상을 충족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다. 올해는 예체대1 건물이 벽화 장소로 선정됐다. 학우들이 주로 이용하는 건물의 낡은 벽화를 새롭게 꾸미는 것이 큰 의미를 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벽화 도안으로 학교 마스코트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한이와 무당이는 지난해 가천대의 공식 마스코트로 발표됐다. 이에 벽화 도안에도 무한이와 무당이를 포함해 학우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
벽화 봉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벽화를 완성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낡고 칙칙한 벽을 보며 작업이 잘 될지 걱정했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며 성취감을 느꼈다.
예체대 학우들의 재능이 발휘된 순간이 있다면
미술대학 학우들이 스케치와 세밀한 작업을 도맡아 벽화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른 학과 학우들도 낯선 페인트와 붓을 사용하며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훌륭한 벽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
교내 환경 미화와 복지 향상에 있어 이번 벽화 봉사가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는지
벽화 봉사는 교내 환경을 개선하고 분위기를 밝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전의 벽화는 색이 벗겨지고 오염이 심해 공간이 어두운 느낌을 줬지만, 새롭게 그린 벽화는 예체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많은 학우들이 벽화를 감상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고, 무한이 벽화를 밟지 않으려 피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예체대 학생회로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있다면
벽화 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예체대 12개 학과가 함께 어울리며 화합을 이루는 장이 됐다. 낯선 작업에 힘들어도 함께 웃고 소통하며 벽화를 완성한 학우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모든 학우들과 학생회 ‘We’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서연 기자 press@gach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