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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넓은 바다로··· 학우들의 꿈 실현 위해 ‘항해’ 스타트

기사승인 2024.12.05  2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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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대 총학생회 ‘항해’ 임재진(물리치료3 · 좌) 회장과 김도희(방사선3 · 우) 부회장의 공청회 장면.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제14대 총학생회 ‘항해’가 내년 출범하게 됐다. 임재진(물리치료3) 총학생회장과 김도희(방사선3) 부총학생회장이 이끌 ‘항해’는 투표에 앞서 공청회를 열고 공약을 소개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항해’의 공약과 다짐을 알아보자. 

2025년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이끌 총학생회 ‘항해’ 당선

  ‘항해’의 공청회는 지난달 20일 간호대강당에서 열렸다. ‘항해’는 이날 공약을 소개한 뒤 학우들의 질의에 응답했다.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투표를 거쳐 ‘항해’의 당선을 확정했다. ‘항해’는 ‘무한한 가능성을 항해’를 슬로건으로 삼아 학우들과 함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항해’는 시설, 학사, 복지, 문화 등 4개 키워드로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시설 분야에서는 ▲의과학대학 실습실 냉방기 설치 ▲학생생활관 냉난방기 전면 교체 ▲간호대학 4열람실 학생 개방형 자율학습 공간 추진을 제시했다. 실습실 냉방기 설치와 학생생활관 냉난방기 교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간호대학 4열람실을 학생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학우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학사 부문에서는 ▲졸업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 도입 ▲캠퍼스 간 교차 수강 학점 제한 폐지 ▲군 휴학생 대상 군 e-러닝 학점 인정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다. 학우들이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군 복무 기간에도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 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 추진 ▲학과 및 자치기구와의 소통을 위한 지원 확대 ▲시험기간 응원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메디컬 캠퍼스만의 특화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시험기간에는 학우들을 위한 응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야간에도 매점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문화 부문에서는 ▲가천대 브랜딩 프로젝트 진행 ▲축제 기간 학생운영 부스 도입 ▲올바른 질서 유지 관련 캠페인 시행을 약속했다. 가천대를 홍보하고 가천문화제를 활성화하며 분리수거 및 감사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캠퍼스 제14대 총학생회 ‘항해’ 인터뷰

출마 계기는
◆임재진 총학생회장
  가천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 그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동기와 선후배를 위해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는 마음이 출마를 결심하게 만든 것 같다.

◆김도희 부총학생회장
  학생들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서다. 방사선학과 학생회장을 지내면서 많은 학우들과 소통해보니 학우들이 바라는 바가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 학과를 넘어 더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 조금 더 나은 캠퍼스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항해’의 의미는
  ‘항해’는 끝없는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처럼, 학우들이 각각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항해는 한 사람만의 도전이 아니라, 함께 방향을 맞추고 힘을 모아 나아가는 과정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처럼 ‘항해’에는 학우들이 서로를 이끌어주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로서의 의미도 담겨 있다. ‘항해’는 우리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함께 떠나는 여정이자, 그 여정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는 상징이다.

메인 공약의 선정 기준은
  ‘항해’의 공약은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당장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정했다. 학우들이 학교에서 오랜 시간 머무는 강의실, 학생생활관 그리고 휴식 및 자율 학습 공간과 같은 시설 등을 먼저 고려했다. 또 학사에서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복지와 문화 분야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봤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설, 학사, 복지, 문화 네 분야에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뽑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장의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해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 학우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애교심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항해’가 만들 2025년 가천대 모습은
  2025년의 가천대는 학우 모두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활기찬 캠퍼스가 될 것이다. 항해는 학우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미흡했던 교내 시설과 대학 문화를 확충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프로그램과 가천대 브랜딩 프로젝트 등으로 학교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우들이 주체가 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캠퍼스가 단순히 학업을 하는 장소를 넘어 학우들이 서로의 꿈을 나누고 실현해나가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환경 속에서 학우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임재진 총학생회장
  우선, 당선을 도와준 선거운동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해’의 여정이 곧 시작되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어려움도 맞닥뜨릴 테지만, 주저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겠다. 항해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학우들과 함께 고민해 더 나은 가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학우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도희 부총학생회장
  항해는 우리 모두의 가능성을 믿고, 그 가능성을 함께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캠퍼스의 변화를 이끌어가며, 함께 항해하는 여정은 분명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학우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할 수 있는 부총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항상 귀 기울이고, 함께 나아갈 길을 고민하겠다. 

남준혁 기자, 정가현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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