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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다'··· 가천대, 해외취업 지원책 강화

기사승인 2024.10.10  17: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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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린 ‘Study Abroad Fair’에서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취업난 장기화··· 청년층 해외로 눈길
  청년층의 해외 취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KOICA)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서 일자리를 잡은 청년이 전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청년의 해외 취업이 늘어나는 까닭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된다. 우선, 국내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청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 것도 한 요인이다. 더 많은 기회와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해외 직장에 청년층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요 취업지로는 IT·엔지니어링·서비스 분야의 고급 인재가 필요한 일본, 호주, 미국, 싱가포르 등이 꼽힌다. 
  정부는 2024년 해외 취업자를 4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가천대도 일본, 호주, 미국 등 해외 기업 추천 채용 및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 프로그램 지원 다양
  가천대의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대상자 폭이 큰 것은 취업진로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2024 하반기 해외취업 추천채용’ 프로그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3·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KOTRA의 해외 무역관에서 추천하는 해외 현지 기업에 맞춰 1:1 집중 컨설팅, 밀착 관리, 추천 매칭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다음달 30일까지 WIND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KOTRA의 ‘K-MOVE 미 동부 해외 인턴십(뉴욕·뉴저지 소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영업·마케팅, 무역, IT 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인턴을 모집한다.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취업지원팀에서 진행하는 ‘2025년 1학기 해외인턴십(호주)’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기간에 전공과 적성에 맞는 실습 교육 및 근무를 호주에서 실시하고 학점을 받는 표준 해외현장실습학기제로 운영한다. 지원 서류는 오는 25일 17시까지 취업지원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주영 기자, 정가현 수습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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