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린 ‘Study Abroad Fair’에서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
취업난 장기화··· 청년층 해외로 눈길
청년층의 해외 취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KOICA)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서 일자리를 잡은 청년이 전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청년의 해외 취업이 늘어나는 까닭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된다. 우선, 국내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청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 것도 한 요인이다. 더 많은 기회와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해외 직장에 청년층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요 취업지로는 IT·엔지니어링·서비스 분야의 고급 인재가 필요한 일본, 호주, 미국, 싱가포르 등이 꼽힌다.
정부는 2024년 해외 취업자를 4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가천대도 일본, 호주, 미국 등 해외 기업 추천 채용 및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 프로그램 지원 다양
가천대의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대상자 폭이 큰 것은 취업진로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2024 하반기 해외취업 추천채용’ 프로그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3·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KOTRA의 해외 무역관에서 추천하는 해외 현지 기업에 맞춰 1:1 집중 컨설팅, 밀착 관리, 추천 매칭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다음달 30일까지 WIND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KOTRA의 ‘K-MOVE 미 동부 해외 인턴십(뉴욕·뉴저지 소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영업·마케팅, 무역, IT 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인턴을 모집한다.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취업지원팀에서 진행하는 ‘2025년 1학기 해외인턴십(호주)’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기간에 전공과 적성에 맞는 실습 교육 및 근무를 호주에서 실시하고 학점을 받는 표준 해외현장실습학기제로 운영한다. 지원 서류는 오는 25일 17시까지 취업지원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주영 기자, 정가현 수습기자 press@gach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