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에 참여한 유학생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지자체와 대학이 많아졌다. 유학생을 학업을 위해 잠시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할 인적 자원으로 보는 인식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가천대도 유학생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캠핑 프로그램
2학기 유학생 캠핑 프로그램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에서 진행됐다. 유학생들의 애교심 및 만족도를 제고하고 소속감 증진을 위해 국제교류처가 마련한 이 행사는 이번으로 3회차를 맞았다. 유학생 캠프에는 약 120명이 참여했다. MT나 캠핑의 기회가 적은 유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유학생들은 바비큐, 단체게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껏 즐겼다.
◆댄스동아리 프로그램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댄스동아리 프로그램도 지난달 24일에 시작됐다. 유학생 댄스 동아리는 K-POP 전문 동아리 ‘블루밍’이 튜터링을 해준다. 이는 우리 학교의 대표 동아리로 반별 20명씩, 총 4개 반이 활동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댄스동아리를 통해 뉴진스의 ‘Supernatural’, 에스파의 ‘Armageddon’, NCT 127의 ‘삐그덕’ 등을 배울 수 있다. 국제교류처의 지원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버디 프로그램
국제교류처는 2학기에도 유학생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편입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미 재학생을 연결해준다. 리더 버디로 불리는 재학생은 신입 버디 유학생에게 한국 생활과 교내 생활을 안내해준다. 총 40시간 동안 지역 문화 및 전통 문화 체험 활동 등도 함께 한다. 리더 버디는 매칭된 신입 버디 1인당 활동 장학금 15만 원을 지급받거나 사회봉사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미술치료 워크숍
유학생을 위한 미술치료 워크숍이 오는 10일 글로벌센터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윤혜인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 전공 겸임교수가 ‘미술로 찾는 내 마음의 안전장치’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미술을 통해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탐색하고 나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남준혁 · 최소영 기자 press@gach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