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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안면 인식으로 외국인 본인인증 가능하게 해... 큰 보람 느껴

기사승인 2024.09.0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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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을 위한 아이디어 내 야놀자리서치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제티포티'

   
'제티포티' 학우들

가천대 이승헌(졸)·김소연(영미어문4)·하지혜(경제4)·임동주(경제3) 학우들이 야놀자리서치가 주최하는 '2024 트래블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관련 전략 및 신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원활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한 '제티포티'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공모전 수상 소감은
 함께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저희의 아이디어가 전문가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뿌듯했다. 방학 중 열심히 준비한 공모전이 좋은 결과를 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로 돌아와서 끊임없이 노력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 팀에서 제시했던 아이디어 외에도 다양한 분들이 신선하고 재밌는 의견들을 많이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바운드 관광업계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팀 결성 계기 및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배경은
 지난 학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의인 '광고심리학'을 수강하며 프로젝트 과제를 위해 조를 결성했다. 당시 이번 공모전의 주최사인 야놀자의 '놀자 계산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분석해 발표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종강 후 공모전 참가에 대한 제의를 받고 팀원들이 뜻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시스템 제안 배경과 내용은
 '패스포티(passporty)' 시스템은 passport의 pass와 portable의 porty를 합한 말로 여권을 휴대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외국인들을 위해 고안한 여권을 이용한 본인인증 서비스다. 우리나라의 앱들은 사용하려면 본인인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는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앱을 사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곤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다른 해외 앱들에 대해 친화적인 환경이 아니라서 기존 앱들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패스포티' 서비스를 제안하게 됐다. 
 '패스포티' 시스템은 여권 인식과 안면 인식으로 진행된다. 카메라를 통해 여권의 내용을 시스템에 자동 입력하면 사용자와 여권 속 인물이 동일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안면을 카메라로 인식한다. 얼굴 인식을 사진으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의 행동을 요구함으로써 실제 사람임을 확인한 후 인증을 완료한다. 
 우리는 여권 번호가 휴대폰 번호만큼 신분 확인에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방한객들은 누구나 휴대하고 있기에 '패스포티'라는 새로운 인증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게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자료 조사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본인인증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재외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장기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여러 기관들이 협업하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여겨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팀장이었던 지혜님을 제외한 팀원들은 공모전 참여가 모두 처음이었기 때문에 공모전 진행 방식부터 배워야 했다. 팀원들과 함께 협업하며 소통 시에는 이해와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함께 의논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같이 고생했던 팀원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관광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며 관광과 관련한 지식 역시 쌓을 수 있었다. 

함께한 팀원들에게 한마디
 서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팀원들 덕분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학업과 업무가 있었음에도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의문이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특히, 팀장이셨던 지혜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포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깨달은 점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미디어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려고 한다. 부족한 부분은 재정비를 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육각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황지현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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