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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땀은 배신하지 않아··· 현재의 수고는 좋은 미래의 지름길

기사승인 2023.03.02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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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우와 동문의 취업 이야기를 들어보는 ‘선배들의 취업 Talk’의 이번 주인공은 황혁순(물리치료03) 동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물리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황 동문의 직무에 대해 알아보자.

   
▲ 황혁순(물리치료03) 동문

근무 중인 곳과 담당 업무는
  가천대 길병원 물리치료실의 운동치료실에서 신경계 재활치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경계 재활치료 업무는 뇌손상 및 척추손상으로 인한 운동·언어·인지장애 등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학점 및 스펙은
  교수님들께서 좋은 병원에 취업하려면 학점과 영어를 준비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졸업 학점은 4.3 정도로 좋은 편이다. TOEIC은 상대적으로 준비를 많이 못하는 바람에 800점 정도를 취득했다.
하지만 재학 중에 스포츠 테이핑, 스포츠 마사지, 발 마사지 등 전공과 관련해 여러가지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외에도 외부 학술대회 참가해 타 학교 학우들과 교류하고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꾸준한 봉사 활동 또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취업 준비 중 가천대에서 받은 도움은
  졸업할 당시 가천대 물리치료학과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한 선배가 많지 않아 조언이나 도움을 받기 쉽지 않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실습하면서 교수님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었고 어떻게 취업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들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교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덕분에 좋은 병원에 취업하게 됐다.

직무 선택 기준은
  물리치료학과 졸업 후 취업은 병원이나 공기업, 보건직 공무원, 스포츠 팀, 해외취업 등 다양한 방향이 있기 때문에 진로를 어떤 쪽으로 결정할지에 대한 답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실습을 하면서 신경계 물리치료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고령화 시대가 될수록 신경계 물리치료의 전망이 더욱 밝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병원에서 신경계 물리치료를 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게 됐다.

길병원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
  처음에는 막연하게 대학병원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고 어디든 대학병원만 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천대 길병원이 재단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중에서 가천대 길병원 물리치료실에 취업을 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렇다면 내가 ‘1호’가 돼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해 취업에 성공한 후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업무 중 힘들었던 점과 극복 과정은
  사실 신경계 물리치료라는 업무가 전신 혹은 반신 마비로 인해 제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재활치료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힘들다. 또한 인지저하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했다. 그때마다 ‘치료사’라는 직업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수고와 희생이 환자들의 사회복귀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일하는 것이란 생각으로 이겨냈다.

업무 중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운동 혹은 감각신경 마비로 인해서 걷지 못하던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한 후, 걸어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면 치료과정 동안의 힘들었던 점을 잊어버리게 된다. 또한 그렇게 좋아진 환자들이 퇴원 이후에 외래 진료에 와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

학우들에게 추천하는 직무 선택 방법은
  어떤 쪽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남들이 한다고 따라서 하는 것보다는 실습이나 견학 등을 통해서 미리 간접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 및 원하는 직무를 빨리 찾을 수 있다. 원하는 직무를 빨리 찾을수록 거기에 맞는 준비 또한 미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도 잘할 수 있고 직장생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 같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내가 취업하던 때와 비교해보면 사실 트렌드와 문화가 많이 달라졌다. 다양하고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후배들은 훨씬 뛰어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위한 현재의 수고는 반드시 더 좋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한다. 우수한 인재인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가천대 학우들이 대한민국 각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권예은 기자 press@gachon.ac.kr

<저작권자 © 가천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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